# “농생대 수목원 관리 수원시가 해야”

> 김용서 시장, 단계적 매입 의사… 우선 개방 18대 국회의원들에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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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박장희 기자
- 발행: 2008-06-02T17:14:04+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29990
- 인용 표기: 수원일보, ““농생대 수목원 관리 수원시가 해야””, 2008-06-02,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29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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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권선구 서둔동 옛 서울대 농생대 부지의 수목원을 생태공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농생대 측이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6월 서울대 농생태 측에 서둔동 농생대 부지에 있는 32만160㎡ 규모의 수목원을 개방하고 목재체험센터 조성을 제안했다. 같은 해 11월 서울대 농생대 수목원 개방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해 연말 서울대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서울대 농생대 측은 부지 내에 있는 기숙사 개축을 통한 활용방안을 수립 중이라며 시의 수목원 개방과 생태공원 조성 계획에 응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

시는 관리 주체를 무상으로 서울대에서 수원시로 전환해 산림자원 보존과 시민을 위한 공원 녹지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7일 김용서 수원시장은 수원지역 국회의원당선자들과 가진 시정설명회 자리서 “농생대 수목원은 1천여 종의 수목을 보유하고 있는 생태공원과 녹지로서의 가치가 크다”며 “하지만 관리 소홀로 천혜의 산림자원이 훼손되고 있다”며 관리주체를 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수목원 시설물 정비 공사 50억원을 시가 부담하겠다며, 관리 주체 전환으로 농생대 수목원을 시민 품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남경필 의원 등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시가 관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수목원 개방과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부지를 매입할 경우 시 1년 예산의 10%가 넘는 1천550억원이 소요되는 부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시장은 이날 시가 수목원 부지를 단계적으로 매입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우선 개방부터 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지원을 구했다.

이에 대해 남경필 의원은 서울대 총장과의 협의를 주선하면 되겠느냐며 지원 의사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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