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관련 시설공사는 화성사업소, 관리·수익은 운영재단, 총괄은 문화관광과‘사랑채’ 운영 어디서 해야하나…

> 입장 달라 운영주체 모호, 관련 조례제정도 서로 떠넘겨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정하 기자
- 발행: 2008-06-09T15:29:22+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76
- 인용 표기: 수원일보, “화성관련 시설공사는 화성사업소, 관리·수익은 운영재단, 총괄은 문화관광과‘사랑채’ 운영 어디서 해야하나…”, 2008-06-09,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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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완공을 앞둔 화성체험관 ‘사랑채’ 운영을 놓고 화성사업소, 화성관리재단, 수원시 문화관광과가 서로 다른 입장을 보여 운영주체를 정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관련조례 제정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이같은 문제가 야기되면서 사업지연 및 업무연계성 약화 등을 일으키는 화성관련 부서들의 비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suwon. com 5월14일 참고>

시에 따르면 체류형 관광이 가능토록 팔달구 남창동 화성홍보관 뒤편 빈 건물(전체면적 1천873㎡,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을 매입해 화성체험관 ‘사랑채’를 건립 중이다. 총사업비 28억여원(건물 매입비 10억8천여만원 포함)을 들여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이달 말 완공 예정이다. 총 31개 객실 중 10개는 한옥실로 꾸몄으며, 가족단위 관광이 가능하도록 가족실 등도 만들었다.

그러나 사랑채는 아직 운영주체를 찾지 못한데다 관련 조례도 제정되지 않아 완공되더라도 정상 운영을 못 할 처지에 놓였다. 애초 화성사업소가 수원화성을 경유형 관광지에서 벗어나 숙박을 통한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할 목적으로 사랑채를 기획한 이후, 화성운영재단이 설립되면서 관리주체가 모호해진 것이다.

화성관련 시설공사는 화성사업소가, 관리 및 수익사업은 화성운영재단에서, 문화행사 등과 총괄은 본청 문화관광과로 분리돼 사랑채의 운영주체가 불명확한 상태다.

이에 따라 화성사업소는 수익사업인 만큼 관리권을 갖는 재단에 사랑채를 넘길 계획이지만, 이마저도 직접 협의할 권한이 없는 상황이다.

사랑채 운영 및 관리에 대한 관련 조례 제정추진을 놓고도 문화관광과와 화성사업소가 서로에게 떠넘기고 있다.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재단과 직접적으로 협의할 권한이 없다. 재단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문화관광과를 통해 재단에서 운영권을 넘겨받을지 타진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관리권을 회수해 간 만큼 조례 제정도 문화관광과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시 문화관광과는 계획에서 시설공사까지 모두 화성사업소에서 추진한 것으로, 조례 제정도 사업소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화성관련 부서 간 소통과 업무의 상하관계가 불명확해지면서 화성과 관련된 모든 사업의 결제시스템을 화성사업소로 넘기거나, 아예 문화관광과가 흡수하든지 통일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시의 한 고위 공직자는 “업무의 결제시스템이 한 축을 중심으로 나눠져야 하는데 2군데로 분산돼 있다 보니 기 싸움만 하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면서 “쓸데없는 파워게임에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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