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올해 폐교한 연무중학교를 매입해 영재 교육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2010년까지 3년 동안 74개 사업 2천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원교육발전 지원 계획을 전개한다.

9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지역 86개 초등학교 교장,교감과의 간담회에서 김용서 수원시장은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간담회에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선 영재 교육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연무중학교를 시가 인수해 영어와 수학, 과학, 중국어, 일어 등을 교육하는 특수 교육기관을 리모델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영재를 대상으로 한 방과 후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저소득층 학생에게도 이곳에서의 교육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향후 인계동에 있는 수원 청소년문화센터보다도 규모가 큰 청소년 회관과 체육관 1곳씩을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밖에 현재 4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영어 원어민 교사 지원도 점차 확대해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날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지원되던 급식 지원을 차상위 계층 가정 어린이까지 확대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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