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개관 10주년 된 수원시 ‘여성문화공간-휴(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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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수원일보
- 발행: 2024-12-20T06:05:00+09:00 · 수정: 2024.12.23 07:00
- 섹션: 오피니언 > 사설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962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사설] 개관 10주년 된 수원시 ‘여성문화공간-휴(休)’”, 2024-12-20,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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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여성건강문화공동체인 ‘여성문화공간-휴’가 설립된 지 10년이 넘었다. 수원시가 마련한 여성들만의 문화 공간이자 휴식 공간이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옛 상수도사업소를 리모델링, 2014년 5월 문을 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국내 최초의 여성문화공간이라는 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마음 휴식을 위한 심리 상담실에서는 임상심리전문가를 통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엔 심리치유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족욕, 아로마훈증방, 영화관람, 교육·문화프로그램 등 지난 10년간 수원시 여성들을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수원의 여성 쉼터로 자리 잡았다.

악기, 댄스, 문화, 심리 등 휴에 소속된 다양한 취미분야 동아리는 23개나 된다. 많은 동아리들이 매달 복지관과 요양원 등에서 재능기부 활동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재능기부 봉사 중 하나가 수원시 정자동 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서 열리는 재능기부 공연이다. 사회소외지역과 암환자를 위한 봉사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나니 아이나훌라(훌라댄스)'와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을 주기적으로 펼치고 있는 '비긴어게인(중창)' 동아리 등이 시설 이용자와 시민에게 공연을 선물했다.

지난 9월 28일엔 남문 로데오 청소년 문화공연장에서 ‘10주년을 함께해’휴 동아리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 선묵회의 수묵화 전시와 함께 애휴(愛休, 뮤지컬), 수원시울림낭송회(시 낭송), 마히나훌라(훌라댄스), 휴우쿨렐레(우쿨렐레), 천상의 소리(플루트), 딩가딩가(통기타), 비긴어게인(중창단), 나니 아이나훌라(훌라댄스), 우쿠누리 앙상블(우쿨렐레), 목신(클라리넷), 벨에포크앙상블(현악기), 수원시우먼콰이어(합창단) 등이 출연해 풍성한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17일 열린 개관 10주년 기념 성과보고회에서 휴 관계자는 “여성문화공간-휴는 수원시 여성들의 안식처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내부를 둘러본 안선영 수원시 시민기자는 “밖에서 봤을 때는 그저 쉼터라고 생각했었는데 전문가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내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채움터, 도담터, 동아리방을 오가다 보면 나의 건강과 다른 사람의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기게 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수원시가 일과 가사, 자녀 양육으로 지친 여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심신을 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계속 지원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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