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센터주변 인계공원조성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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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이정하 기자
- 발행: 2008-07-30T13:59:38+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0806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청소년센터주변 인계공원조성  시작된다.”, 2008-07-30,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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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잠시 주춤한 30일 오후 2시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있는 수원 청소년 문화센터 뒤편 텃밭. 50대 중·후반을 보이는 인근 한 여성이 밀짚모자를 눌러쓰고, 호미로 텃밭에 심어 놓은 고추와 깻잎, 호박, 옥수수 사이에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있었다.

이 여성은 "올해는 고추가 실하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텃밭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엔 비닐하우스도 보인다. 언뜻 보면 온통 푸른 도심 속 전원 마을의 풍경을 연상케 하지만, 사실은 인계 3호 공원이 조성될 공원예정부지다. 어차피 사용하지 않지 않는 땅을 놀리기 아깝다며 인근 주민들이 매년 씨를 뿌려 소소한 농작물을 수확하고 있다.

주변에 재건축 중인 인계 래미안 아파트를 비롯해 힐스테이트, 한신, 수정, 선경아파트 등 공동주택 밀집지역 한복판에 들어선 농원인 셈이다. 그러나 올해 말부터는 이런 농원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센터 주변 24만1천90㎡에 달하는 인계 3호 공원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 1974년 공원예정부지 지정 이후 무려 34년 만에 공원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인계 3호 공원은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15년까지 총 746억2천900만원을 투입해 문화, 전통, 운동 등 테마별 3단계로 조성한다.

이중 첫 사업인 KBS 드라마센터 인근 1단계 사업은 문화테마공원(9만6천300㎡)으로 잔디광장과 바닥분수, 디지털 조형물이 들어선다. 또 산책로 주변엔 드라마나 영화 장면을 테마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한다.

시는 이미 1단계 구역 일대 70%의 토지를 사들였으며, 올해 부족한 예산 65억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했다. 지난해 말 맡긴 실시설계 용역 결과가 8월 말께 나오면 실시설계 인가 뒤 연말께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 말이면 문화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동수원병원 맞은편에 조성되는 전통테마공원(3만4천585㎡, 2단계)은 전통연못과 솟대, 장독대 정원, 돌탑 등으로 꾸민다. 청소년센터 앞 3단계 운동테마공원(4만8천55㎡)은 축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구장과 각종 개인 체력단련 기구가 설치한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445억9천900만원을 투입해 일부 지역 보상을 한데 이어 내년 80억원, 2009년 2010년 이후 170억3천만원 등의 사업비를 차례로 조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문화센터와 연계한 테마공원 조성으로 주변 주민들과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연내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조속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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