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주민 대표단, 국내 선진 자원회수시설 두 곳 견학

하남시 유니온파크와 평택시 오썸플렉스...차세대 환경기초시설쓰레기·하수 등 처리설비 지하화...상부엔 공원·체육관·물놀이장 등 여가 공간 조성
하남시 유니온파크를 방문한 수원시 주민 대표단. (사진=수원시)
하남시 유니온파크를 방문한 수원시 주민 대표단.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특례시는 12일 주민대표단이 국내 선진 자원회수시설 두 곳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시가 자원회수시설 이전 사업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막연한 우려를 불식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 통장 40여 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찾아간 곳은 차세대 환경기초시설로 주목받는 하남시 유니온파크와 평택시 오썸플렉스.

두 곳의 공통점은 생활쓰레기·음식물쓰레기·재활용품 등 폐기물 처리시설을 한데 모아 지하로 내리고, 그 위에 공원·체육관·물놀이장 등 주민들이 선호하는 여가 공간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폐기물 처리시설을 둘러싼 갈등을 새로운 발상으로 해소한 것은 물론 해마다 수십만 명이 찾아오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한 점도 닮은 꼴이다.

주민 대표단은 오전에 하남시, 오후에 평택시를 차례로 방문해 각각의 지하 폐기물 처리설비와 특색 있는 상부 편익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수원시 주민대표단이 소각시설 굴뚝인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 경관을 즐기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 주민대표단이 소각시설 굴뚝인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 경관을 즐기고 있다. (사진=수원시)

105m 높이의 유니온타워에 올라선 한 영통구 주민은 “한강 물줄기와 울창한 숲이 한눈에 들어오니 속이 다 시원하다”고 말했다. 유니온타워는 소각시설 굴뚝을 활용한 카페 전망대다.

수원시 주민대표단이 평택시 오썸플렉스 상부에 조성된 산책길을 걷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 주민대표단이 평택시 오썸플렉스 상부에 조성된 산책길을 걷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 주민대표단이 평택시 오썸플렉스 상부에 조성된 어린이 놀이시설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 주민대표단이 평택시 오썸플렉스 상부에 조성된 어린이 놀이시설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평택시 오썸플렉스를 대표하는 편익시설은 파도풀과 경영풀, 다채로운 슬라이드에 찜질방까지 갖춘 실내 워터파크다. 체육관을 비롯한 실내·외 생활체육시설, 공연장, 공원과 산책길도 있어 연령대와 무관하게 즐길 수 있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수원시는 소각 설비 전면 지하화를 전제로 자원회수시설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땅에 새롭게 태어날 수원시자원회수시설을 전국 어떤 시설보다 탁월하게, 시민들께 환영받는 공간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