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제언] “평택항 소재 ‘평택 서부지역’ 광역교통망 보다 지역간 거점 교통망 구축이 핵심“
[수원일보= 김종식 대기자] 앞으로 평택항이 위치한 평택 서부지역에 현재 추진중인 택지지구 개발과 배후단지 조성, 도로망이 갖춰지면 중심 지역인 남부지역과 단절돼 경쟁적으로 발전하게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원용 더불어 평택미래연구소 대표는 지난 4일 오후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 3층에서 (사)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평택항운노동조합, 평택항연구소 등 주최로 열린 ‘평택항과 함께 평택의 미래를 열다’ 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평택시는 서울과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중간에 위치해 발전을 위해서는 주거와 직장이 함께하는 자족도시 형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역교통의 경우 조만간 지제역에 KTX 연결 등 철도망과 광역버스 노선 확충 등으로 해결되는데, 평택시 남부권역과 서부권역을 연결하는 38번 국도 등 주요 거점별 교통망 구축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평택 서부지역에는 안중역 KTX 정차 예정과 500만평 규모의 항만 배후단지가 조성되고 있고, 화양지구 등 택지개발지구가 잘 정착되면 10년 후면 크게 달라진다고 확신했다.
또 평택항은 국가항으로 지자체의 권한이 미비하지만, 도시계획 권한을 갖고 있는 만큼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큰 그림과 논리를 갖고 해수부와 함께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 평택항 구 여객터미널(2만평)의 친수공간 활용 찬반 의견에 대해서는 해수부가 다른 지역에 친수공원 부지를 제안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경대 문상영 교수의 사회로 평택대 홍상태 교수,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허길 회장, 평택항연구회 최성일 회장, 평택항운노조 김대식 위원장, 평택시민신문 김기수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평택시가 국도 38호선 시급한 확장 요구와 평택 순환도로 건설, 주거지역 확대와 자연 친화적 항만개발, 항만과 관련 사항은 항만근로자와 기업 의견 청취, 평택항 개발과 관련한 평택시 역할 미비, 평택항 인근 주한미군기지 관광자원 활용 방안 등 다양한 토론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