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중부소방서의 산악사고 조난자 구조 훈련 모습
수원중부소방서는 등산객이 몰리는 가을을 맞아 다음 달 26일까지 산악사고 대비 종합대책 집중 실시 기간으로 정했다.

중부소방서는 민간산악구조대와 합동으로 산악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산악지역 내 위험안내표지판 정비, 구조대․구급대 전진배치 등 산악사고 대비 대책을 마련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수원지역의 대표 등산코스인 광교산과 칠보산에서 지난해까지 3년간 92건의 산악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산악인구의 증가, 기상이변과 안전관리 소홀 등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사고유형으로는 발목부상, 음주 상태에서의 등산 사고, 기타(어지럼증)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부소방서 김광수 구조담당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산행 시 안전수칙

▲등산로 여건을 미리 생각해 통신장비, 비상식량, 여벌의 옷 등 기본 등산 장비를 휴대하고 출발한다.
▲음주 상태나 단독산행을 삼가고 등산 중 기상악화 시엔 인근 대피소 등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한다.
▲지정된 안전한 등산로를 이용하고 계곡, 폭포 등 위험한 곳엔 접근하지 않는다.
▲폭우 등 기상 특보가 발효되면 등산을 즉시 중단한다.
▲안전사고, 산불 등 각종 위험상황 발생 시 119구조대나 공원사무소로 즉시 신고한다.
▲호우시에는 빨리 하산하거나 높은 지대로 피신하고 계곡은 건너지 않도록 한다.
▲자신의 경험과 기술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산행에 나서지 않는다.
▲산에 오르기 전 등산로와 산악사고 안내표지판 위치를 확인해, 위급 상황 시 119로 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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