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태양광 패널 설치 '철회촉구' 시민행동 확산

평택지역 13개 시민단체 공동대응 나서RE100 내세워 절차 무시는 '환경파괴'수질오염 생태계 교란,“사회적 합의 선행돼야”
평택시민재단, 환경시민연합, 평택서부개발위원회,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평택호관광관리개발대책위, 평택호태양광반대대책위 등 평택지역 13개 시민단체가 태양광 패널설치 철회촉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평택시민재단, 환경시민연합, 평택서부개발위원회,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평택호관광관리개발대책위, 평택호태양광반대대책위 등 평택지역 13개 시민단체가 태양광 패널설치 철회촉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수원일보= 김종식 대기자] 평택호 태양광 패널 설치와 관련, 시민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취소 촉구 행동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의 '철회촉구' 이후 시민단체 움직임도 가시화 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월 5일,  평택호 수상태양광 사업 공고의 즉각 취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어, 같은 날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지역 주민 및 시민사회단체와 정담회를 열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날 정담회에는 현덕면 이장협의회, 현덕면 주민자치회, 현덕면 평택호 태양광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포승읍 이장협의회, 오성면 이장협의회, 서평택포럼, (사)장애인권익지원협회,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평택항연구회, 환경운동중앙회, 부패방지 경기남부연합회, 평택시쌀전업농협의회가 참석했다.

지난 13일에는 평택지역 시민단체가 공동대응하면서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평택시민재단, 환경시민연합, 평택서부개발위원회,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평택호관광관리개발대책위, 평택호태양광반대대책위 등 평택지역 13개 시민단체는 지난 11일 평택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시민단체들은 태양광 패널 설치에 따른 과정의 문제점과 득과 실을 점검, 3월중에 기자회견을 갖고 조직적인 반대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들은 RE100(탄소중립)이라는 정책에는 동감하지만, 평택시민의 젖줄인 평택호 20%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 수질오염은 물론 생태계가 파괴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 수천억원을 들여 조성중인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며, 이 과정에서 주역 주민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고 정부시책이란 이유로 밀어 붙여 절차적 문제점도 크다고 밝혔다.

평택호 태양광 설치와 관련해 그동안 일부 시민단체는 물론 평택시의회와 경기도의회, 일부 평택시장 출마자까지 반대의사를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