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시리즈] 의학박사 이규재 교수의 ‘시니어 워터 케어’: 초고령사회 일본이 입증한 기능수, 한국이 당장 눈을 떠야 하는 이유 (#6)
[수원일보=김진호 기자] “일본의 기능수 연구 현황과 한국의 현실을 비교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물 학자로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입니다. 한국의 물 인식과 제도는 아직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라는 과거의 틀에만 갇혀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의학박사 이규재 교수(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는 초고령화 사회를 눈앞에 둔 대한민국이 왜 지금 당장 ‘기능수(水)’에 주목해야 하는지 일본의 선진 사례를 들어 강력하게 역설했다. 이미 세계 시장을 선도하며 생활 속 예방의학으로 자리 잡은 일본의 기능수 연구 활동의 실태와 우리가 마주한 음용수 문화의 한계를 정조준했다.
■ 일본 의학계의 기능수 연구 및 활동 현황: 국가와 일상에 뿌리내린 과학
기자는 먼저 전 세계 기능수 학계를 이끄는 일본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물었다. 이 교수는 일본의 활동이 단순히 실험실 안의 연구에 머물지 않고 국가 제도와 국민의 일상에 깊숙이 뿌리내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의학적 검증과 조기 제도화
일본은 이미 1966년에 알칼리 이온수(학술명, 알칼리 환원수)를 생성하는 전해수 장치를 ‘의료용 제조 장치’로 공식 허가했다.
이후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의학계가 중심이 되어 위장 증상 개선, 만성 설사, 소화불량 완화 등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 학회 중심의 선진국형 예방의학 연구
일본은 ‘일본기능수학회’를 필두로 수많은 의학 전문가가 알칼리 환원수뿐만 아니라 수소수, 미네랄워터 등의 항산화 기전을 활발히 규명하고 있다.
물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당뇨 및 인지기능 저하(치매) 억제에 미치는 영향 등 선진국형 질병 예방 연구가 주를 이룬다. 일본 정부(후생노동성), 기업, 의학계가 긴밀히 협력해 안전성 기준을 세분화하고 대중화를 선도해 온 결과다.
■ 한국이 기능수에 즉각 관심을 가져야 하는 세 가지 이유
반면 이 교수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해 뼈아픈 진단을 내렸다. 우리가 유해 물질 제거와 깨끗함에만 집착하는 사이, 초고령사회의 위기는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 교수가 밝힌 한국 사회에 기능수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예방의학의 필요성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노인 인구가 늘고 있다. 시니어 세대의 만성 탈수, 인지기능 저하, 대사 질환은 향후 사회적 의료 비용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주범이다.
이제는 병에 걸린 뒤 약을 먹는 치료 중심에서, 매일 마시는 물을 통해 질병을 차단하는 ‘예방의학’으로 패러다임을 적극적으로 전환해야 한다.
⊙ 깨끗한 물을 넘어 ‘몸에 유익한 물’로의 전환
우리 식약처 역시 알칼리이온수기를 ‘2등급 의료기기’로 분류해 위장 증상 개선 효능을 정식 인정하고 있으나, 대다수 국민의 인식은 여전히 유해 물질 제거라는 기초적인 정수 단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신체 기능이 크게 저하된 시니어 세대에게는 미네랄이 거의 없는 일반적인 물이 아니라, 체내 흡수가 빠르고 전신 활력을 돕는 미네랄과 알칼리성을 갖춘 기능수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다.
⊙ 한국인 만성 질환을 막아설 최후의 방어막
이 교수는 자신의 최신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기능수의 생존 가치를 증명했다. “저의 최신 SCIE 급 국제학술지 연구에서도 마그네슘이 강화된 알칼리 미네랄워터가 고혈당으로 인한 신장 세포 손상(산화 스트레스)을 억제하고 세포를 보호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였습니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 질환에 취약한 한국의 시니어들에게 기능수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 물 기준 세분화와 상용화,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 절실
이규재 교수는 대한민국 역시 물에 대한 패러다임을 넓히고 제도적·기술적 보완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언했다.
“일본이 세분된 물 기준을 통해 다양한 기능수 음료와 기술을 상용화한 것처럼, 우리나라도 학계와 산업계의 노력이 더 절실합니다. 일상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물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적 대중화가 이루어질 때 대한민국 시니어 케어의 미래도 밝아질 것입니다.”
거창한 치료법을 찾기 전에 매일 마시는 물의 본질부터 바꾸는 것. 그것이 바로 초고령사회의 재앙을 막아설 가장 경제적이고 확실한 예방의학의 첫걸음이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좋은 기능수를 선택하고 올바르게 마시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은 무엇일까. 다음 주 제7회에서는 수원일보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실전 지침인 ‘내 몸을 살리는 질 좋은 기능수 구별법과 시니어를 위한 올바른 기능수 음용 가이드’에 대해 집중하여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