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천 자전거 도로확장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의원열람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안민석(민주당, 오산)․박보환(한나라당, 화성을)․박준선(한나라당, 용인기흥)․원유철(한나라당, 평택갑) 등 지역구 국회의원 4명이 공동주최했으며, 행정안전부․경기도․화성시․오산시․용인시․평택시․토지개발공사․서울국토관리청 담당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달 말까지 해당 기관들이 오산천 자전거도로 설치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할 것을 촉구․결의했다.

오산천은 화성․오산․용인․평택 4개 지자체를 유역으로 하는 하천이다. 오산천 주변의 환경 개선은 인근 지자체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오산천을 포함하는 4개 지자체 국회의원들이 자전거 도로 설치를 촉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안민석 의원은 “자전거 도로 설치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일 뿐만 아니라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약과 주민들의 레저 활동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현재 오산천 13.5㎞ 중 오산시 3.5㎞구간만 자전거전용도로가 설치 중이며, 나머지 지자체 구간은 설치돼있지 않다. 이에 오산구간의 이용 효율성마저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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