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공동응원단 열차 예산 터무니없이 높아”

> 박종희 의원, 국무총리실 국감서 비리 의혹 제기
> 개조단가 87억 책정, 일반단가와 170배이상 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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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박장희&nbsp;기자
- 발행: 2008-10-06T11:16:52+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68
- 인용 표기: 수원일보, ““남북 공동응원단 열차 예산 터무니없이 높아””, 2008-10-06,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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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희 의원(수원 장안, 한나라당)이 베이징올림픽 기간 중 남북 공동응원단의 베이징 운송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었던 공동응원단 열차(이하 해랑) 개조 단가가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됐다며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6일 국무총리실 국정감사에서 2007년 10·4 남북정상선언 1주년과 관련해 선언 내용의 이행과정과 합의내용에 대해 질의했다.

박 의원은 일반적으로 테마·카페 열차의 개조단가가 5천만 원 내외인 반면 해랑에는 무려 87억 원 이상의 개조단가가 책정돼 예산이 집행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입찰과정에서도 단 2개 업체만이 기술평가단의 적격판정을 받았고, 업체 선정과정에서도 입찰가격이 고작 1천여만 원밖에 차이 나지 않는 등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남북공동응원단 열차인 해랑은 지난해 10·4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공동응원단 합의가 있기 전인 같은 해 9월 11일 A 업체가 제작 회사로 선정됐다.

이 업체는 78억 7천700만 원의 입찰가격을 제시한 B 업체보다 1천700만 원이 적은 78억 6천만 원을 제시했었다.

박 의원은 “베이징 올림픽 남북 공동응원 계획이 무산되자 철도공사 측이 국감 직전 해랑을 국내관광열차로 운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 역시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해랑은 김천역 정비창에 보관 중이며, 시험 운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희 의원은 베이징 올림픽 남북 공동응원단 열차운행 계획에 대한 총체적인 감사를 감사원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과 지난 8월 2차례에 걸쳐 베이징올림픽 남북 공동응원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이 진행됐으나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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