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道, 광교 학교용지 무상공급 여론몰이로 '시끌'

> 수원·용인 '동의한 적 없다'…용지부담금 떠넘기려는 수작 반발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정하&nbsp;기자
- 발행: 2008-10-15T08:32:02+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02
- 인용 표기: 수원일보, “道, 광교 학교용지 무상공급 여론몰이로 '시끌'”, 2008-10-15,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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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광교신도시 학교용지 공급과 관련해 4개 시행사가 무상공급에 동의했다고 언론을 통해 밝히자 수원과 용인시가 '동의한 적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수원화성 복원에 쓰겠다고 공언한 수원시는 도의 발표에 정면 반박하는 공식입장을 15일 밝힐 예정이다.

경기도는 13일 광교신도시 공동시행사인 도·수원시·용인시·경기도시공사가 광교 신도시 내 초·중등학교 건립 부지를 무상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광교신도시 초·중학교 건립부지 무상공급에 동의했고, 첫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 광교신도시의 차질없는 개발사업 진행과 입주민의 피해를 막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작 수원시와 용인시는 무상공급에 동의한 적도 없으며, 도와 도교육청이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지자체로 떠넘기려는 여론몰이는 안 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수원시는 14일 "언론을 통해 무상공급 동의라는 말을 들었다. 광교신도시 학교용지와 도가 미지급 중인 9천600억 원(학교용지 매입비) 등은 도와 도교육청이 해결해야 할 문제에 지자체가 나설 이유가 없다"며 동의한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특히 수원시는 광교신도시 조성에서 발생할 개발이익금을 수원화성복원에 집중 투자한다고 공언한 터라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견해이다. 따라서 수원시는 15일 도가 발표한 동의 내용을 정면 반박하는 공식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용인시도 학교용지 부담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했지만, 무상공급 한다고 밝힌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국회 행정안전위의 국감(14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학교용지 문제에 대한 공세를 피하기 위한 언론 플레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또 수원과 용인의 반발이 예상됨에도 이런 발언을 한 것은 이 문제를 이슈화시켜 학교용지 부담금을 어쩔 수 없이 내도록 하기 위한 고도의 계략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검토 사항 중 하나일 뿐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한편, 광교신도시는 14개(초 6, 중 4, 고 4) 학교 설립이 예정돼 있으며 초·중학교 부지 공급가는 1천800억 원, 고교 부지 공급가는 1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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