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자전거 활성화 조례 개정을 계기로 내년 2월 자전거 활성화 촉진을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오전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윤필, 이재식 의원이 공동발의한 ‘수원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상임위를 통과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 개정안은 자전거 체험교육장 전담요원 확충과 1일 교사 파견, 각급 학교 내 자전거 보관소 설치 지원 민간 유료 자전거 주차장 운영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수원일보 10월 8일 자 참고>

이날 심사에서는 자전거 활성화 조례 개정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자전거 도로 등 관련 인프라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는 등 다양한 토론이 진행됐다.

김효수 도시건설위원장은 “심사 과정에서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선 인프라 확충 방안이나, 공공 자전거 주차장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우선 조례안을 통과시킨 후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할 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의 주요 의제로 추진해 자전거 활성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8월 김효수 의원이 대표로 제안한 ‘녹색교통과 주거환경 개선 연구단체’ 등 3개의 의원 연구단체 구성이 시의회에서 의결됐다. <수원일보 8월 25일 자 참고>

김효수 의원이 제안한 녹색교통 등 개선 연구단체는 내년 2월 의원 연구단체 활동에 대한 용역 보고서가 확정되는 대로 자전거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연구활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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