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필근 총무과장
"도시와 농촌이 혼재하고 있는 권선구는 자연과 도심이 하나 되는 대민 밀착형 행정을 펼쳐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동민들한테 사랑받는 동장님'으로 불리우는 수원시 권선구 이필근 총무과장은 권선구의 특수시책 사업에 대해 구청내 지역 상황을 우선 이해하고 다가서는 노력이 선행돼야 하며 이에 맞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입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권선구는 지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세류대교~세천교 구간의 수원천변에서 열린 '제2회 수원천 튤립축제'를 기획,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 과장은 "권선구의 자연 자원과 새로이 태어나고 있는 친자연형, 도심형 하천인 수원천변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성공적인 모델을 완성해냈다"면서 "앞으로도 권선구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연 방문인원만 30만 명이 넘게 방문했으며 풍물놀이, 동아리 발표, 국악예술단 등의 풍성한 행사로 지역민은 물론 외부에서 온 관광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 과장은 "이번 축제에 대한 충분한 평가와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 발굴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내년에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권선구는 이례적으로 '2008 석세스 코드 만들기' 사업을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사업은 권선구 산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취미, 자기계발, 인적네트워크 등 3개 분야에서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3~5월에 열린 1기 행사에는 341명이 참가했으며 2기 287명, 3기 282명 등 모두 910명의 직원이 민생행정에 매진하고 삶을 풍성하게 할 기회를 갖아 호평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느낌과 테마가 있는 청사 갤러리'는 갑갑하기만 한 구청사에 미술, 서예작품, 자치센터 작품 등을 연중 전시해 민원들과 직원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 10월에는 쇼케이스 2개를 설치, 상설전시장도 마련했다.

이밖에 권선구는 '교통 약자 권익보호 세금 알리미', '우수 중소기업제품 홍보관 운영'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냈다.

이 과장은 "구청이 지역특색에 맞는 지역경제 활성화, 소외이웃돕기, 도농 복합 지역격차 해소 등이 결합된 고유의 색깔을 가진 우수 사업과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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