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화성 '상생의 길' 찾아라

> 구국도 1호선·수영오거리 도로건설 사업비 부담 놓고 지루한 줄다리기
> 공사 지연돼 교통체증 등 불편… “실익 챙기기 급급 편협한 행정” 눈살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정하&nbsp;기자
- 발행: 2008-11-20T19:09:36+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2692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수원·화성 '상생의 길' 찾아라”, 2008-11-20,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2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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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와 화성시가 접경지역에 건설 중인 각종 도로개설사업에서 '밑지는 장사'를 하지 않겠다는 식의 행정으로 일관하면서 각종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주민들의 편의는 뒷전으로 한 채 지루한 힘겨루기를 지속하는 가운데 얻을 건 얻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방향으로 협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원시와 화성시에 따르면 수원시는 권선동 비행장 삼거리~대황교동 대황교 수원시계(구국도 1호선)까지 970m 구간 도로 폭을 25m(기존 10m)로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구간 중 대황교동 市 경계 대황교를 화성시와 공동으로 점유(수원 44.5% : 화성 55.5%)하는 탓에 지난 2006년 화성시 구간 점유면적 비율에 맞게 사업비 부담(당시 기준 약 37억 원 추정)과 지하차도 정비 등을 화성시에 요구했다.

화성시와 지금까지 19회에 걸쳐 공문과 면담을 진행했지만, 수원시가 요구하는 공사기 때문에 사업비 전체를 수원시가 부담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사업이 중단위기에 내몰렸다가 최근 협의점을 찾은 오목천삼거리~화성시 봉담읍 수영리 교차로 590m 구간 지하차도 입체화 공사도 구국도 1호선 도로확장공사와 맞물려 협약을 체결하지 못하는 상태다.

수원시가 이 일대 택지개발로 교통발생량 원인을 제공한 화성시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바꿔서 전체 1.5㎞ 구간 중 수원구간 680m(도시계획도로 내)에 대한 토지매입비(약 20억 원 상당)를 부담키로 하면서 일단 양 市 간 협의점을 찾았다.

하지만, 화성시가 도로계획도로와 도로 외 편입토지, 지장물 보상 등 총 56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요구하고 있어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

화성시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구국도 1호선 확장공사도 협의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 관계자는 "두 사업에 대한 협의가 함께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다음 주중 양 市 간 만나 최종 협의를 진행하고 나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 피해를 고스란히 보는 시민들은 양쪽 市 간 양보는 하지 않으면서 실익만 챙기려는 편협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황교동 한 주민은 "현재 한참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대황교만 빼놓고 공사를 한다면 엉터리 도로공사가 아니겠느냐?"면서 "나중에 이 구간 교통체증은 누가 책임지고, 공사지연에 따른 주민피해는 누가 보상할 것인지부터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수원시의회 홍기동 의원은 "이 외에도 고색동 산업단지 옆 접경지역 도로개설공사(전체 2.65㎞)도 화성시 구간 공사가 지연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런 부분들의 자료제출을 요구, 얻을 건 얻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현명한 행정을 펼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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