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승진 인사 놓고 공직사회 '들썩'

> 영통구청장 빈자리 '시 최초 기술직 구청장 나올까' 관심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정하&nbsp;기자
- 발행: 2008-12-16T17:54:42+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01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수원시 승진 인사 놓고 공직사회 '들썩'”, 2008-12-16,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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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인사적체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수원일보 11월 20일 자 참고**>** 최근 고위직 공무원의 명퇴 신청이 잇따르자 인사적체 해소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소폭 승진인사를 놓고 기술직과 행정직 공무원 간 신경전을 벌이는 등 벌써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16일 수원시 공직사회에 따르면 수원시가 공무원 정원을 47명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1일 수원시 영통구 L 구청장과 장안구 J 과장이 명퇴를 신청했다.

따라서 그동안 심각한 인사적체 현상을 보여온 가운데 명퇴자가 나간 빈자리를 차지할 고위직 공무원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이 이번 인사에서는 빈 구청장 자리를 기술직이 차지할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 수원시에서 구 신설 이래 단 한 차례도 기술직 공무원이 구청장을 맡은 역사가 없는 탓이다.

특히 행정직보다 인사적체가 더욱 심각한 기술직은 현재 5급과 6급 간 경력 차가 거의 나지 않을 정도다. 때문에 기술직 공무원의 인사적체에 대한 숨통을 틔워줘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신임 구청장 물망에 오른 2001년 기술직 서기관 출신 L 국장과 2005년 승진한 행정직 서기관 L 국장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다른 후보군들은 아직 이들에 비해 경력이 부족한데다 S고 출신 국장은 이번 승진에서는 제외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용서 수원시장이 이번 인사에서 수원지역 4개 구청 가운데 2곳이 수원시장과 같은 S고 출신인 점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 무성하다.

또 이런 탓에 서기관 자리도 S고 출신은 배제되지 않을까 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서기관 인사에서 유력한 후보군으로 떠오른 기술직과 행정직을 통틀어 사무관 J과 K과장, C과 K과장, K과 H과장, J과 H과장 등이다.

또 이번 소폭 인사에 대한 공직사회의 불만이 높아지자 퇴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장안구 P 구청장을 바라보는 공직사회의 눈초리가 심상치 않다. 후배 공무원들을 위해 앞길을 터줘야 한다는 무언의 압력이 가해지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정원이 감축되고 나면 인사이동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 이번 승진에 대한 인사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예측된다. 수원시 한 간부 공무원은 "이번 인사는 여러모로 고려해야 할 점이 많을 것"이라며 "정치적 입지와 공직사회 내부의 사기 문제 등을 적절히 조절하는 인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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