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교통문제 해결, 녹색교통이 대안”

> 대중교통서비스 다양화 위한 경전철 필요성 주장
> "막대한 사업비·수익성 등 고려" 백지화 요구도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박장희 기자
- 발행: 2009-01-03T17:28:54+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3552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수원 교통문제 해결, 녹색교통이 대안””, 2009-01-03,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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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민자 사업 제안서가(제안자 GS 건설) 접수되면서 윤곽을 드러낸 수원 경전철 사업이 지난해 3월 20일 기본계획 용역 착수와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인구 100만 명의 대도시인 수원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도로신설이나 자동차 교통체계 개선 대신 신(新) 교통수단인 경전철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과 의견이 이어지는 한편, 막대한 사업비, 수익성 등을 고려해 백지화 또는 보류 주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해 말 수원시 교통포럼을 계기로 수원 경전철 도입의 타당성과 필요성, 이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논의를 살펴봤다.

**● “경전철, 인구 100만 도시인 수원에 적합”**

지난해 12월 23일 열린 6회 수원 교통포럼에서는 수원의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경전철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이철기 아주대 교수는 ‘수원시 미래 교통정책에 대한 방향 제안’이라는 발표를 통해 수원 지역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철도 수송분담률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전철을 도입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다양화해 도시 대중교통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안호 박사(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는 수원 도심의 한정된 도시공간에 도로를 신설하기엔 한계가 있어, 교통체증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경전철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토론자들도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선 대도시 수원시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선 경전철 도입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광석 한국철도대학 교수는 “자동차 중심의 교통정책에서 저탄소 녹색 교통수단인 경전철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세창 아주대 교수 역시 “인구 100만 명이 넘은 수원시는 경전철 도입에 적절한 시기에 다다랐다”며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결합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까지 제시했다.

**● “경전철 신중하게 검토해야”**

반면, 한쪽에서는 사업성과 환경성 등을 이유로 백지화 요구 역시 계속 제기되고 있다.

시가 지난해 3월 수원 도시철도 기본계획 용역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서 시의회 내부에서 경전철 사업 백지화 요구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당시 시의회는 분당선과 신분당선 등이 완료될 시점에 수송분담률 등을 고려하거나 다른 교통수단 도입을 검토한 후 차근차근 경전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또, 2008년 행정사무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의회 총무개발위원회는 1조에 가까운 사업비(9천419억 원)가 투입되는 경전철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백지화 또는 2013년 이후 추진을 요구했다.

6회 교통포럼에서도 이안호 박사는 경전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비효율성이나 비전문성 문제나 건설비와 차량 구입비 외에도 운영비 등 추가 비용이 막대해 수익성이나 사업성이 불투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이안호 박사는 도시계획 수립 시 경전철 계획을 반영하는 등 면밀한 계획 수립과 전문성 확보, 탄력적인 국가 재정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진선 우송대 교수 역시 “자동차 이용을 경전철로 흡수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건설비용 확보와 운영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2020 도시기본계획과 동탄2지구 경전철 고려”**

이에 대해 시는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에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까지 거치면 2013년에 착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계획 수립과 검토에 나서도 2013년 이후에 착공이 가능하다”며 “신분당선 등 기존 노선과의 연계성과 환승 체계 구축과 주민들의 교통편의 등을 고려해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현재 시는 수원시 도시철도 기본계획 용역 수립을 잠정 중단한 상태이다. 시는 ‘2020 수원시 도시기본계획(변경)’ 수립과 경기도가 검토 중인 동탄 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진행 추이를 지켜본 후 경전철 계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는 동탄 2지구에서 광교신도시와 영통지구, 병점 역세권 등 인근 지역을 네트워크로 묶는 경전철형 궤도열차 시스템을 하나의 대안으로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희 도시철도과장은 “2020 도시기본계획 변경 용역이 진행되고 있고, 인덕원~병점 간 전철과 동탄 2지구 도시철도 등 수원지역을 경유하는 국가 철도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도시철도 용역을 일시 정지했다”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검토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 수원 경전철은?**

BTO(민자 투입, 민간 운영)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원 경전철은 세류역~광교~정자지구~성대역 등 총길이 18.75㎞의 도시철도로 사업비 9천419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현재 노선 계획 등 기본계획 용역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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