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묶인 수인선 언제쯤 뚫리려나…

> 수원시, 경기도에 수인선건설지원협의회 개최 요청
> 지하화·주박소 이전 예산문제, 2015년 개통 불투명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정하&nbsp;기자
- 발행: 2009-01-06T16:27:39+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3591
- 인용 표기: 수원일보, “발 묶인 수인선 언제쯤 뚫리려나…”, 2009-01-06,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3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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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수인선 복선전철은 인천역~수원역을 연결하는 총 52.8㎞로, 수원(수원역~오목천동 4.1km)구간은 그동안 전철의 지하화 및 주박소 이전 문제를 놓고 수원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주민 등이 갈등을 빚고 있어 개통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수인선 복선전철 2공구 사업이 주박소 이전 및 도심구간 지하화 민원에 발목 잡혀 장기표류된 가운데**<**수원일보 2008년 8월 12일 자 참고**>** 수원시가 2공구 조기착공을 위한 수인선철도건설지원협의회를 개최하자고 경기도에 제안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는 수인선 2공구 조기착공과 수인선 전체 구간 조기개통을 위한 현안 사항의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 지역주민, 시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수인선 철도건설지원협의회(이하 철도협) 개최를 경기도에 요청하기로 했다.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 안산시,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5개 기관으로 구성된 철도협 개최 요청 때 지역 내 시의원과 시민대표 등의 참여방안도 공문으로 보낼 계획이다. 빠르면 이달 중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의회를 통해 수인선 지하화 및 주박소 이전 요구에 대한 민원 해소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시철도과 김봉희 과장은 "그동안 관 중심으로 협의회가 운영돼 지역 내 민원과 현안을 정확히 전달할 계기를 마련하고,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주박소 이전 문제 등의 현실적인 민원해소 방안은 없는지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수원시와 철도시설관리공단은 주박소 이전 비용(약 700억 원 추정) 부담을 놓고 지루한 공방만 벌이며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려왔다. 수원시는 광역철도사업인 만큼 철도시설공단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철도시설공단은 설계변경에 따른 부담은 지자체가 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단계별 사업이 진행되는 수인선 철도사업의 추진상 안산과 화성시는 사실상 급할 것이 없지만, 마지막으로 착공돼 개통되는 수원시는 사정이 다르다.

인천역~수원역을 잇는 총 52.8㎞ 구간의 수인선 복선전철 사업(사업비 1조 2천468억 원)은 전철 지하화 요구와 예산 확보 문제로 사업기간이 최소 5년 이상 늘어나 수원시 구간은 2015년 개통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수원~오목천동 4.9㎞ 구간 2공구는 현재 분당선 연장과 연결되는 수원역 일부(460m) 구간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리~수원 분당선 구간 연장 복선전철사업이 예정보다 늦어지는 데다, 정자~호매실 신분당선 연장사업도 단계별로 추진을 확정하면서 정자~광교까지만 2014년 개통예정이다. 광교~호매실 2단계 사업은 2019년 개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교통여건이 바뀌면 어떻게 될지 미지수라는 것이 지역 여론이다.

이처럼 수도권을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 흐지부지 진행되면서 수인선 사업 지연에 대한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도가 철도협 개최를 받아들일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수원시와 주민들이 철도협 개최에 거는 기대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고색동 이 모(38) 씨는 "오이도역~송도역 1단계 구간은 국제대회 개최에 맞혀 개통시점을 2년이나 앞당겨 2011년 개통한다"면서 "송도역~인천역 2단계 사업은 모두 지하로 연결되는 등 지역사정과 지자체 예산을 고려해 2공구 사업에도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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