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농진청 등 이전부지 활용방안 모색

> 시, 5월 부문별 계획수립 용역 추진…보상비 관련 국토부 등 관계기관 협의 걸림돌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정하&nbsp;기자
- 발행: 2009-01-12T21:20:33+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3729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수원시, 농진청 등 이전부지 활용방안 모색”, 2009-01-12,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3729

---

정부가 수원에 있는 농촌진흥청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 예정 12곳 가운데 8곳의 이전을 확정한 가운데 수원시가 이 부지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하지만, 국토해양부와 이전 공공기관들이 막대한 이전 비용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시의 구상대로 이 부지를 활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2일 국토해양부와 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31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서면심의를 통과한 농촌진흥청 등 27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을 확정·승인했다. 27개 이전 기관 중 수원지역에 있는 권선구 서둔동 농촌진흥청을 포함해 농진청 산하 6개 기관(전북)과 장안구 파장동 국세공무원교육원(제주), 지방혁신인력개발원(제주) 등 총 8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확정된 8개 기관 이전부지만 300만㎡에 달한다.

지방이전계획이 확정된 만큼 해당 이전 공공기관은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3개월 이내 종전 부동산 처리계획을 소관 부처와 협의를 거쳐 수립한 후 이를 국토부에 제출해야 한다. 국토부는 2012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오는 5월 지역 내 12개 공공기관 이전부지 323만 1천583㎡에 대한 기초조사 및 부문별 활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분별 계획이 마련되면 관계기관과 협의 및 공청회를 거쳐 2010년 3월까지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완료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6년 2020 수원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때 공공기관 이전 부지 활용 계획을 반영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산하 4개 공공기관이 몰려 있는 서둔동 일대 90만 6천946㎡는 문화·관광숙박 기능이 가미된 농업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탑동 원예연구소(45만 3천894㎡)와 작물과학원(28만 9천338㎡), 오목천동 축산연구소(42만 6천554㎡) 등은 저밀도 주거지역이나 근린공원, 앞으로 도시규모 팽창에 따른 유보지 등으로 남겨둔다는 구상이다. 파장동 일대 국세공무원교육원(9만 1천915㎡)과 지방혁신인력개발원(5만 222㎡) 등은 기존 기능을 살려 교육연수 시설이나 유스호스텔 등 관광숙박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시는 이들 이전 부지를 서수원권에 부족한 근린공원이나 저밀도 주거단지, 연구개발 단지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안을 세워놓고 있지만, 시의 구상대로 이전 부지를 활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막대한 보상비를 마련해야 하는 국토해양부와 이전 공공기관과 협의가 걸림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현행법상 토지이용의 용도를 변경할 때 시장·군수에게 권한이 있지만, 혁신도시 특별법이 제정돼 국토부 장관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이미 많은 보상비용을 받으려는 관계기관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관계기관과 협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전 기관 대부분이 녹지에 속해 있는 만큼 무분별하게 주거단지로 개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
매체: 윤리강령·열린보도원칙·AI 활용 준칙 공개(https://www.suwonilbo.kr/policy.html) · 취재편집국 기자 프로필(https://www.suwonilbo.kr/reporter.html)
최신 기사: https://www.suwonilbo.kr/rss.xml · 사이트 안내: https://www.suwonilbo.kr/llms.txt · 이 기사 JSON: https://www.suwonilbo.kr/api/article?id=33729
모든 기사 URL은 `?format=md` 를 붙이면 이 마크다운 형식으로 제공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