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먹는 하마' 광교·파장정수장 통폐합 검토

>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정수장 운영에 따른 경영수지분석 용역 추진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정하&nbsp;기자
- 발행: 2009-01-13T18:41:55+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3739
- 인용 표기: 수원일보, “'돈 먹는 하마' 광교·파장정수장 통폐합 검토”, 2009-01-13,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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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그동안 ‘돈 먹는 하마’로 불리며 논란을 빚던 광교·파장정수장 통폐합 문제 등 정수장 운영에 따른 경영수지 분석에 나선다.

13일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시는 광교정수장 내 냄새를 유발하는 녹조류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200억 원 규모의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추진 중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오존(산화)과 GAC(활성탄 입자 여과) 처리공정을 통해 일반 정수방법으로 대응할 수 없는 취기물질, 수돗물의 색깔, 암모니아성 질소 등을 걸러내는 장치다.

하지만, 시설 도입에 앞서 정수장 운영에 따른 경영수지분석 용역을 먼저 추진해 분석결과에 따라 고도처리시설 도입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경영수지분석 용역은 광교정수장(집수면적 10.8㎢·1일 공급량 5만 톤)과 파장정수장(1.44㎢·5만 톤) 통폐합 문제와 정수장 운용에 따른 경영상태를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수장 여건이 좋은 광교정수장을 유지하고 파장정수장을 폐지하는 방안과 두 정수장을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일정량의 비상급수를 확보해야 하는 만큼 두 곳 모두 폐지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수원지역에 하루 공급되는 수돗물은 총 62만 톤으로 이 중 8만 톤의 원수를 팔당상수원에서 사들여 광교·파장정수장에서 정수하고 나서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전쟁 등의 비상사태에 대비한 급수원 확보 차원에서 정수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지은 지 35년은 넘어 매년 보수공사 비용으로만 수십억 원의 예산이 쓰이고 있다.

때문에 수원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도 매년 상수도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때마다 정수장 운영에 막대한 유지관리 비용이 들어간다며 ‘정수장 통폐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제시한 바 있다.

김효수 도시건설위원장은 “원수를 사다가 공급하는 비용과 정수를 사서 공급하는 비용이 1톤당 23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면서 “여기에 매년 보수공사 등 유지관리비용을 고려하면 굳이 정수장을 운영할 필요가 있는지 신중히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상수도사업소는 이달 중 경영수지분석 용역을 발주 해 내년 초 분석결과가 나오면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상수도사업소 염순열 생산과장은 “수원시 수도정비기본계획에는 2015년 파장정수장을 폐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면서 “이번 용역에서 어떤 결과자 나올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땐 시에서 직접 정수해 공급하는 것이 정수를 사오는 것보다 저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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