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농진청 이전 기정사실화 하나

> 김문수 지사, 이전 기관 부지 활용 방안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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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정양수&nbsp;기자
- 발행: 2009-02-02T17:52:57+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4075
- 인용 표기: 수원일보, “경기도, 농진청 이전 기정사실화 하나”, 2009-02-02,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4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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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이전 반대 의사를 밝혔던 경기도가 공공기관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사전조사에 나서면서 농진청 이전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15일 성남 한국토지공사 본사를 방문한 데 이어, 2일 농촌진흥청, 수의과학검역원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해당 기관의 부지 활용계획을 수렴했다.

그러나 농촌진흥청 이전과 관련해 도는 물론 수원시, 각 유관기관 등이 이전 반대 성명을 잇달아 발표한 상태에서 김 지사의 이번 행보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도는 김 지사의 투어를 통해 이전 계획과 부지 활용 의견을 수렴한 뒤 해당 지자체와 협의, 구체적인 부지 활용계획을 마련하고서 정부와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공공기관 이전 부지는 해당 기관이 국토해양부에 부지 활용계획을 승인받은 뒤 일반 매각을 추진하게 돼 있으나 해당 지자체와 사전 협의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는 특히 경찰대 등 직원 500명 이상, 부지 면적 10만㎡ 이상인 일부 이전 대상 기관의 청사 부지는 우선 매입 대상으로 분류, 국비 지원을 받아 도 및 시·군이 직접 매입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이전할 경기 지역 공공기관은 12개 시·군 55개 기관이며, 총 부지 면적 926만 8천㎡, 종사자 2만 9천370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경기도 내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반대한다"며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대비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부지 활용계획을 만든 뒤 정부에 이를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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