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예만 남은 '박지성路' 도로명칭

> '지성로'·'센트럴파크로' 아닌 제3의 명칭 사용키로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정하&nbsp;기자
- 발행: 2009-02-02T18:47:00+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4080
- 인용 표기: 수원일보, “명예만 남은 '박지성路' 도로명칭”, 2009-02-02,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4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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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와 화성시가 '박지성로'의 도로명칭 변경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한 가운데**<**수원일보 2008년 12월 16일 자 참고**>** 제3의 통일된 명칭을 사용하기로 내부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도 상에서 '박지성로'는 사라지고, 명예도로로만 남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에 따르면 경기도 새주소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5일 통일된 명칭을 사용하라며 수원시와 화성시가 제기한 '박지성로' 명칭 변경에 대한 심의를 보류했다.

도 새주소위원회는 2개 이상 시군구에 걸쳐 있는 연속된 도로명을 각각 사용하는 것은 연계성이 떨어지는데다 도로 이용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명칭을 통일하라고 주문했다.

현재 수원시와 화성시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은 채 공방을 계속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 도로의 망포동 남부우회로~화성시 경계 1.3㎞(왕복 6차선)을 '지성로', 화성시는 화성시계~센트럴파크 3.4㎞ 구간을 '센트럴파크로'로 사용하겠다는 견해이다.

하지만,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만큼 제3의 도로명을 사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양쪽에서 주장하는 이름 대신 새로운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면서 "현재 확정된 새 도로명은 없지만, 서로 협의를 통해 제3의 이름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박지성로는 명예도로로만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도로명 주소 재정비 계획에 생존인물의 이름을 딴 도로명은 공적장부에서 기재할 순 없지만, 명예도로로는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양 시가 '제3의 이름'을 놓고도 통합된 명칭 사용을 협의하지 못하면 경기도지사가 누군가의 손을 들어줘야 하는 부담을 떠안아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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