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용인 경전철’을 타산지석으로

> 국내 첫 경량전철 전동차 공개… 내년부터 본격적 운행
> 성공적으로 도입되면 수원시 경전철사업도 탄력받을 듯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정하 기자
- 발행: 2009-02-06T22:21:55+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4192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수원시, ‘용인 경전철’을 타산지석으로”, 2009-02-06,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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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용인시는 지난 6일 삼가동 용인경전철㈜ 차량기지에서 국내 첫 경량 전철인 '용인경전철'의 전동차를 공개했다.)

수원시가 수원지역 남북을 오가는 경전철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용인시가 국내 첫 경량 전철인 '용인 경전철'의 전동차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6일 삼가동 용인경전철㈜ 차량기지에서 차량반입식을 갖고 캐나다 봄바디어사에서 들여온 전동차 6량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경전철은 미국 JFK국제공항에서 운행되는 전동차와 같은 차종으로, 밴쿠버와 쿠알라룸푸르 등에서도 운행 중이다. 용인경전철㈜은 이날 경전철 차량 반입을 시작으로 6월까지 총 30량을 추가로 들여와 본격 시스템 통합과 첨단 중앙관제 방식의 완전자동무인운전을 위한 시험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추진되면 내년 6월이면 분당선 연장선인 구갈역에서 처인구 에버랜드까지 15개 역사 18.4㎞ 구간을 운행하는 용인 경전철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부터 용인경전철이 본격적으로 운행되면 수원시에도 큰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원경전철 도입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이는 가운데 용인경전철 도입 효과에 따라 여론의 향방이 한쪽으로 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3월 수원 도시철도 기본계획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수원경전철 도입을 공론화했다. 인구 110 만에 육박하는 대도시에 교통 수요를 고려했을 때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류역~버스터미널~시청~월드컵경기장~종합운동장~정자·천천지구~성대역을 잇는 18.75㎞(역사 22개) 구간의 수원경전철 남북선을 민자제안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호매실지구~권선행정타운~수원역~동수원사거리~법원사거리~원천유원지를 잇는 수원경전철 동서선의 타당성 검토도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1조 원에 달하는 사업비(9천419억 원)와 수익성 등을 고려해 경전철 타당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데다, 광역철도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장기간 연기하거나 백지화하자는 여론도 비등하다.

때문에 시는 무리수를 둬서 추진하진 않겠다는 것이다. '2020 수원시 도시기본계획(변경)' 수립과 경기도가 검토 중인 동탄 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진행 추이를 살펴 경전철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기본계획 용역을 잠정 보류했다.

이처럼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한 데는 이런 이유 외에도 용인경전철 운행에 따른 성과를 분석해 여론의 추이를 살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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