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숲 조성 원래 道 사업… 도비 지원 절실"

> 정부 '녹색 뉴딜' 편입 기대 불구 제외… 실망감 확산
> 수원시, 예산확보 어려워 올해 15→5곳으로 사업 축소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정양수&nbsp;기자
- 발행: 2009-02-20T20:10:59+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4460
- 인용 표기: 수원일보, “"학교 숲 조성 원래 道 사업… 도비 지원 절실"”, 2009-02-20,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4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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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일방적으로 도비 지원을 중단한 '학교 숲 조성 사업'에 대해 지원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자체가 도가 지원하던 사업을 떠맡으며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정부가 추진중인 '녹색 뉴딜'이나 도지사 시책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

22일 경기도, 수원시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 온 '학교 숲 조성사업'을 지자체 지원 중단 방침을 정하고 올해부터 해당 시군이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수원일보 2008년 11월 16일 자 참조>

수원시는 15곳에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도의 지원 중단으로 신청교 19곳중 정자초교, 팔달초교, 원천중, 영덕고, 수원고 등 5곳만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예년 같으면 사업지로 선정될 학교들이 무더기 탈락하며 사업이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 뉴딜' 사업에 기대를 걸고 도에 학교 숲 조성 사업을 편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도는 내부 검토 과정 중에 학교 숲 조성 사업을 녹색 뉴딜에서 제외시키며 국·도비 지원을 바라던 시를 크게 실망시켰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중인 녹색 뉴딜 사업에 포함시킬 것으로 내부적으로 검토했지만 사업 성격상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지원재개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숲 조성사업은 도비 50%, 시비 50% 등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도는 도내 500여개 학교에 사업비를 지원했다.

그나마 도는 지난해에는 도비 지원 비율을 30%로 삭감한 데 이어 올해는 아예 사업비 지원을 중단했고 아예 중기지방재정운용계획에서도 빼버렸다.

도의 중점 사업으로 추진되던 '학교 숲 조성 사업'이 지자체 사업으로 완전히 전환되며 조성 사업비, 관리비용 등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모두 75개 학교에 대한 학교 숲 조성사업을 마쳤다. 시는 매년 관리비용으로 학교당 200만 원씩을 지원해 나가야 한다.

시는 학교들의 참여가 쇄도하며 조성 사업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임 도지사의 사업에 대한 일방적인 지원 중단으로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올해 신청교중 곡반중, 이목중, 화홍고, 영생고 등 14개 학교가 사업 시행을 기다리고 있으며 자체 예산으로 집행할 경우 모두 1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 경제 상황을 봐서 추가로 5~6곳의 사업을 진행할 방침을 세우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도의 지원이 절실한 만큼 시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까지 850여 개교에 대한 지원을 실시했으며 올해 150개교 등 오는 2011년까지 모두 335개교에 추가로 학교 숲 조성사업을 지원할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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