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회의 땅’ 서수원, KTX 역사 유치 등 필요

> 수원시의회 ‘서수원권 장기발전구상’ 연구단체, 연구 성과 발표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박장희 기자
- 발행: 2009-03-28T16:15:41+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5080
- 인용 표기: 수원일보, “‘기회의 땅’ 서수원, KTX 역사 유치 등 필요”, 2009-03-28,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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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서수원권 장기발전구상’ 의원 연구단체(이하 서수원 연구단체)는 이달 초 서수원권의 잠재력을 평가하고 장기 발전 전략 구축, 주요 지구별 중단기 발전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박장원 의원을 대표로 김진우, 김호겸, 김효수, 명규환, 이윤필, 이종필, 홍기동 의원으로 구성된 이 연구단체는 서수원권의 기능과 구조에 대한 전략과 공간 구조 개편, 수원화성 고속철도 역사(가칭) 유치 영향 분석 등을 진행했다.

**● 성장관리권역 화성시와 인접… 기업 유치 제약 없어**

연구단체에 따르면 서수원은 수도권 경제활동의 요충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화성시와 인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성장관리권역에 속한 화성시가 있어 대기업 외에 새로운 기업이 들어서는데 제약이 없다는 점을 특성으로 꼽았다.

또, 수도권 유수의 대학과 기업 연구소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특성을 제시했다.

게다가 수인선과 신분당선 연장선 등 철도가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기회의 땅’이라고 분석하면서 신분당선 연장과 관련해 수원과 화성, 안산 등을 권역으로 하는 고속철도(KTX) 역사 유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동대문 시장과 같은 고부가가치 도매물류 기능 도입**

서수원권이 향후 갖춰야 할 기능에 대해 연구단체는 비행안전구역 5구역과 6구역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결합형 첨단 제조업 유치를 검토할 것을 제시했다.

대기업 연구소뿐만 아니라 주변 대학의 연구 인력을 합치면 대전의 대덕연구단지에 필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 서수원 연구단체는 서수원권이 고부가 도매기능의 중심이 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경부선과 동탄~봉담간 고속도로, 반경 5㎞ 내에 성균관대, 수원대, 등 10개 대학의 대학생만 6만 명 이상으로 저층형 고밀도 형태의 공간 이용으로 동대문 도매 상권과 같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심성과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제조업의 이(異)업종 간 교류와 전시(컨벤션)로 부가가치 창출, ‘Business Zone(업무기능지역)’의 기능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공군비행장 이전을 가정할 때 약 1천만㎡(약 300만 평)에 달하는 부지를 활용한다면, 위락과 의료산업, 교육산업, 도시농업과 생태체험 농업 등을 결합한 ‘복합 컨벤션 지역(Conventional Complex Zone)’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생태체험농업과 자연친화적 기능**

서수원 연구단체는 친환경 농업의 수요가 커지는 추세에 발맞춰 서수원 지역에 도시농업과 생태체험농업 기능 도입도 제시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이전한 이후 이 부지에 수원시의 주도로 ‘생태농업센터’를 조성하는 등 이곳에 농업 R&E(개발과 교육)의 메카로 육성해야 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시민에게 텃밭을 제공하는 가족 농장 형태의 시민농원 조성도 함께 제시했다.

여기에 황구지천을 중심으로 한 생태공간과 여가 공간 조성과 칠보산 에코 브리지(생태 통로 연결) 등 자연친화적 여가기능도 확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신구 시가지를 통합하는 개발 방식**

‘복합 컨벤션 지역(Conventional Complex Zone)’ 정비를 통해 신(新) 시가지와 구(舊) 도심권에 대한 ‘통합도시개발’ 방식으로 도심부를 정비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서수원 연구단체는 현재의 뉴타운 개발 방식은 부동산 가격 상승과, 공공재원 투입 불공평 등 한계가 있다며, 신구 시가지를 묶어서 개발하는 방식으로 동반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황구지천과 서호천을 연결하는 노선과 수원역~호매실동~용화사 구간에 걸쳐 자전거 전용도로 노선을 확충하는 등 녹색 교통축과 숲길 네트워크를 구축을 제시했다.

여기에 신분당선 연장선, 수인선, 봉담~태안 경전철 노선 등 새로운 교통구조에 맞게 도시공간을 재편하고 역세권 기능, 체계적인 주거 기능 수용 등도 함께 제안했다.

**● 수원화성 고속철도 역사 유치**

서수원 연구단체는 광명 역사의 경우 서울에 편중되는 등 이용인구 142만 명, 평택 후보지 역시 110만 명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수원화성 역사 후보지는 수도권 순환선 철도와 만나는 매송면 어천리 일대는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풍부한 가용 용지, 수원·화성·안산권을 비롯한 수도권 남부권에 미치는 경제, R&D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장기적으로 수도권 순환선이 인천 송도와 인천공항과 연계되면서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 민관학 협동의 ‘서수원 포럼’ 필요**

서수원 연구단체는 향후 과제로 서수원권에 대한 구체적인 종합계획과 프로그램 수립과 도시기능에 대한 연구와 검증, ‘녹색도시계획’ 실천 프로그램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수원권 정비를 위해 민관학(民官學) 협동으로 ‘서수원 포럼’을 창설해 선진도시계획 모범 창출, 공군 비행장 이전, 각종 도시정비 프로그램과 광역전철의 조기 실현을 위한 추진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국방부가 수원 공군 비행장의 이전에 대해 부적합 의견을 내놓는 등 서수원권 발전을 구상하는 과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변수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수원 연구단체는 수원 공군 비행장,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공공기관 이전 부지 활용 문제 등 불확실한 변수도 많다고 지적하면서 합리적인 토지 이용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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