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인사 '능력 중심·인재 안배' 평가 우세

> 일각에선 지방선거 앞둔 '조직정비' 지적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정하&nbsp;기자
- 발행: 2009-06-28T13:06:51+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6536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수원시 인사 '능력 중심·인재 안배' 평가 우세”, 2009-06-28,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6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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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자로 지난 26일 단행한 수원시 정기인사를 두고 대체로 능력중심의 인사라는 평이 우세한 가운데서도 지방선거를 1년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단행한 만큼 정치적 인사라는 견해도 만만찮게 나오고 있다.

시는 155명에 달하는 승진 및 전보인사 명단을 지난 26일 발표하면서 이상윤 도시계획국장을 기술직공무원 최초로 장안구청장으로 내정했고, 한상담 총무과장(박물관사업소장 발령)과 홍성관 기획예산과장(상수도사업소장)은 서기관으로 승진시켰다.

지난 1월 승진과 함께 상수도사업소장으로 발령난 김정수 소장이 불과 6개월 만에 본청 환경국장으로 돌아온다. 또 현 환경국장이 전격 사퇴함에 따라 이용호 공원과장이 화성사업소장 직무대리로, 김충영 화성사업소장이 건설교통국장으로, 최철규 건설교통국장이 도시계획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공직사회 안팎에선 이번 인사에 대해 그동안 고위직 인사 때 마다 불거진 '특정고 출신' 편중 인사와 '기술직 홀대'라는 논란을 일거에 잠재운 능력 본위의 인사라고 평했다.

이번 인사에서 구청장 자리에 수원시장과 같은 S고 출신 L국장이 집중적으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수원시장이 공직사회 여론을 고려해 기술직 국장을 최종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2001년 서기관을 단 이상윤 국장이 매번 '차기 구청장'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도 행정직에 밀려 기술직 공무원들의 불만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기술직 구청장 탄생은 극심한 인사 적체에 시달리는 후배 기술직 공무원의 승진 길을 터줬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환경국장의 사퇴가 수원시장의 고민을 덜어 준 셈이다. 애초 2명으로 예정된 서기관 승진 인사 외에 서기관급 1자리가 더 나면서 고른 분배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반면 이번 인사가 2010년 지방선거를 1년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단행됐다는 점에서 '정치적'. '보은적' 인사라는 평가도 흘러나온다.

3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진 현 수원시장이 지방선거에 대비한 '자기 사람'을 주요 요직에 전진 배치하거나 그동안 홀대했던 세력 끌어안기에 나섰다는 견해가 그것이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한 고위 공무원은 "매번 인사에서 주요 요직은 시장의 친위대라 불리는 일부 공무원이 자리만 바꾸는 형태"라며 "인사의 틀이 정형화되면서 소외된 다수 공무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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