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호 경제환경위원장 이상(?)한 사임

> 시의회 안팎 '보이지 않는 손 작용'등 뒷말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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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이정하&nbsp;기자
- 발행: 2009-06-30T19:49:14+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6608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심상호 경제환경위원장 이상(?)한 사임”, 2009-06-30,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6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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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심상호 경제환경위원장(한·라선거구)이 30일 전격 상임위원장을 사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 위원장은 이날 "상임위 선출 당시 위원장 자리를 놓고 다투는 등 논란이 있어 언젠가는 거취표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1년 동안 무난하게 이끌어 온 만큼 지금이 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심 위원장은 이어 "다만, 여러 이유들이 마음의 부담으로 작용한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심 위원장의 사임 표명은 지난해 상임위원장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한나라당 경기도당 당론으로 경제환경위 소속 모 의원을 상임위원장으로 내정했으나, 소속 의원들이 반기를 들고 심 위원장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지역정가에서는 심 위원장의 사임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특정 당이 기초의회 상임위 구성에 개입했다는 설과 공천권을 염두에 둔 결정이 아니냐는 견해다. 이에 대해 심 위원장은 정치적 소신일 뿐 당의 개입이나 공천을 위한 결정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모 의원은 "애초부터 당론으로 정한 의원과 위원장 자리를 1년씩 나눠서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며 "막상, 소문이 현실이 되니 기초의회의 권위가 형편없이 짓밟힌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심 위원장은 이틀 전인 28일 홍기헌 의장에게 사임을 표명했으며, 이날 의장 직권으로 사임이 받아들여졌다.

공석으로 남은 상임위원장 자리는 1일 열리는 제26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위원장을 선출한다. 차기 위원장으로는 한나라당 도당 당론으로 결정하는 의원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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