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IEF 2009 수원정보과학축제 협약식에서 남경필 IEF 한국조직위원장(왼쪽)과 대회장인 김용서 수원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수원시(김용서 시장)와 IEF 조직위(남경필 한국위원장)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 식당에서 ‘IEF 2009 수원 정보과학축제’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행사진행, 선수단 관리, 경기장, 숙박, 교통 등 축제를 위한 각종 편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남경필 조직위원장은 “IEF 대회는 한국과 중국 청소년의 문화 교류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산업인 e-스포츠를 통한 교류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수원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를 역대 어느 대회보다 가장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용서 시장은 “IEF 2009 축제를 IT 산업과 e-스포츠 육성의 계기로 삼는 동시에 여러 나라 청소년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스포츠 파워의 전달자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IEF 대회는 2005년 8월 1회 대회를 시작으로,  e-스포츠를 통해 한국과 중국 청소년의 상호 교류를 도와 왔으며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며 개최됐다.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올해 IEF 대회는 그동안 수원시가 매년 개최한 정보과학축제(前 ‘게임올림피아드 수원’)와 함께 치러진다.

8월부터 예선전을 거쳐 10월 31일과 11월 1일까지 열리는 국가대항전은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 3종목에 걸쳐 15개 나라 200여 명이 총상금 5만1천달러를 놓고 게임 열전을 펼친다.

수원 지역 초중고 50여 개 학교가 참가하는 수원학생과학축제를 비롯해 전국 정보올림피아드 대회(정보 검색 대회), 제 2회 수원시장배 전국지능형 로봇대회도 마련돼 있다.

또, 비 보이와 음악 부문으로 나눠 우리나라와 해외 청소년들이 기량을 겨루는 ‘청소년 드림콘서트’, IEF 2009 대회 홍보 대사인 ‘MBC 게임 히어로’의 시범 경기가 펼쳐진다.

▲ IEF 2009 수원정보과학축제 협약식과 기자간담회가 끝난 후 조직위 관계자와 홍보대사 등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김용서 시장은 “수원시는 2004년부터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온 역량이 있다”며 “올해 IEF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차오퉁신 IEF 중국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수원이 갖춘 스포츠 환경이 부럽다”며 “IEF 대회가 한국과 중국이 e-스포츠를 통해 윈-윈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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