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산 생태통로 '반쪽 용역'

> 비용 부담 도공 '시큰둥'… 수원시만 낼 판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박장희&nbsp;기자
- 발행: 2009-08-24T16:54:31+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7483
- 인용 표기: 수원일보, “광교산 생태통로 '반쪽 용역'”, 2009-08-24,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7483

---

당초 수원시와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가 비용을 절반씩 부담해 진행하려던 광교산 생태통로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이 도공 측의 비협조로 난항을 겪고 있다.

수원시의회 광교산 특위는 1991년 11월 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단절된 120m 구간에 광교산 생태축 복원을 위해 2007년부터 도공 측과 생태통로 설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2008년 7월 광교산 특위와 도공 건설본부장의 면담 자리에서 단절 구간에 생태통로 설치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해 시와 도공이 공동으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는 방안을 구두로 합의했다.

같은 해 9월 수원시 학술용역심의회에서 광교산 생태통로 타당성 조사 용역이 심의돼, 도공의 용역비 부담 명문화를 조건으로 승인됐다.

그러나 이듬해인 올해 2월 도공 측은 예산 문제로 생태통로 설치에 난색을 보이며 등산로 설치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사실상 공동 용역 조사에 대한 구두합의를 뒤집었다.

지난 4월에도 특위가 도공 본사를 방문해 생태통로 공동용역 진행을 위한 협의에 나섰지만, 도공 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뚜렷한 성과없이 협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시는 26일 오전 학술용역심의회를 열고 5000만원 예산이 소요될 광교산 생태통로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해 재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교산 특위는 수원시가 조사 용역을 진행하더라도 도공이 생태통로 설치에 협조하지 않으면 예산만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재원 의원(송죽동, 조원1·2동)은 “용역 결과가 타당한 것으로 나왔을 때 법적으로 도공이 설치공사를 할 책임이 있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심균섭 환경정책과장은 “우선 영동고속도로 단절로 인한 환경 파괴 현황을 조사하고 복원 대책과 생태통로 설치 조건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심 과장은 “영동고속도로 북수원~동수원 IC 추가 차로 공사 과정에서 생태통로를 설치하도록 도공과의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매체: 윤리강령·열린보도원칙·AI 활용 준칙 공개(https://www.suwonilbo.kr/policy.html) · 취재편집국 기자 프로필(https://www.suwonilbo.kr/reporter.html)
최신 기사: https://www.suwonilbo.kr/rss.xml · 사이트 안내: https://www.suwonilbo.kr/llms.txt · 이 기사 JSON: https://www.suwonilbo.kr/api/article?id=37483
모든 기사 URL은 `?format=md` 를 붙이면 이 마크다운 형식으로 제공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