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머드 화성'에 수원입지 휘청

> 거대 신도시 동탄으로 인구유출 가속화 예상… 경쟁 불가피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정하&nbsp;기자
- 발행: 2009-08-31T15:25:45+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7706
- 인용 표기: 수원일보, “'매머드 화성'에 수원입지 휘청”, 2009-08-31,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7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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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부거점도시 '수원'의 입지가 흔들린다. 수도권 최대 규모 화성 동탄1·2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인구 유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관광 및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 비전마저 화성시와 대동소이해 지자체 간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 동탄1신도시(903만㎡, 4만921세대) 동쪽 2340만㎡ 규모에 동탄2신도시가 들어선다. 동탄1·2신도시 전체 개발면적 3100만㎡ 규모에 입주 세대 수만 14만6000세대(유입 인구 36만5000명)에 달하는 거대 도시가 탄생하는 셈이다. 수도권 최대 규모인 이 신도시는 '교통의 허브'이자 남부권 산업의 중심지로 부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탄2신도시 개발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 관계자는 "동탄1신도시의 삼성반도체와 2신도시의 비즈니스·첨단산업·문화·디자인·환경 등 복합 ' 지식창조도시' 건설을 개발 콘셉트로 설정했다"며 "개발이 완료되면 수도권 최대 산업밸트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도 2020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동탄신도시 개발계획과 맞물려 전자정보 ,BT생명공학 중심의 첨단산업 생산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국제보트쇼 등 개최로 서해안권 해양레저의 중심지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는 수원시가 삼성전자와 수원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과 수원화성과 연계한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해 공해 없는 녹색도시로 만들겠다는 미래 청사진과 흡사하다. 이웃 지자체 간 관광객 및 기업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개발축 이동과 장기적인 개발 여건, 접근성 등을 고려했을 때 행정의 중심 도시 수원이 동탄보다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볼 수 없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때문에 수원이 동탄신도시를 아우르는 광역생활권을 형성하지 못하면 거점도시의 입지가 흔들릴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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