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도시생태농업  뜬다

> 수원시, 활성화 연구 착수… 정서교육·복지등 운영제시
> 토지이용계획 연계성 고려 도시농업 헌장 제정 추진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박장희 기자
- 발행: 2009-09-06T11:00:09+09:00 · 수정: 2009.09.08 22:28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7940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친환경 도시생태농업  뜬다”, 2009-09-06,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7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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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인근의 하천 주변이나 유휴지 등 다양한 공간을 이용해 농작물을 재배해 친환경 도시생태농업을 수원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한 연구가 본격화 되고 있다. 수원시의회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포럼(대표 의원 박장원)’의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이 이달부터 진행되고 있다. 연구 진행방법과 그 성과에 따른 진행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 친환경·체험·교육 효과 기대

이번 연구 용역을 수행하는 이원영 수원대 국토미래연구소 소장은 도시생태농업을 도시를 살리는 새로운 컨셉의 농업이라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심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친환경 농업에 대한 수요는 물론, 삶의 질 향상과 웰빙이라는 관점에서 각광받고 있는 농업의 형태라고 이 소장은 설명했다.

또,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생태농업을 체험함으로써 자연 관찰 학습과 인성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도 있다는 것이다.

● “서수원권은 도시생태농업 잠재력이 큰 지역”

연구착수 보고서에 따르면 서수원권이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도시농업 생태 도시가 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됐다.

이원영 소장은 “도심에 근접하면서도 넓은 평지를 보유할 수 있으며, 여기에 막대한 배후 인구를 거느리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서수원권이 도시생태농업을 위한 최적지라고 꼽았다.

주말농장 형태의 텃밭 농업으로 먹을거리 자급에서부터 청소년 정서교육, 노년층 복지 프로그램은 물론, 나아가 ‘생태농업센터’를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이 소장은 황구지천 주변을 도시생태농업을 위한 후보지로 제시하면서 “황구지천 주변에 국공유지를 잘 활용하면 도시생태농업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수원 도시기본계획과의 연계, 해결 과제”

이 소장은 또 서수원권 특히 황구지천 주변 토지를 이용한 도시생태농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우선 수원시가 수립하고 있는 도시기본계획에 있는 토지 이용 계획과의 연계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꼽았다.

또, 연구 용역에만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현 가능한 생태농업 추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와 관련 포럼 소속 의원인 이종필 의원도 “황구지천 주변을 수경농원으로 지정하면 경작 행위를 할 수 없다”며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 것인지가 과제”라고 동감을 표시했다.

이와 함께, 도시농업에 참여하는 계층과 연령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도시생태농원의 운영 형태를 임대 혹은 분양으로 가져갈 지, 농원에 대한 재산권(소유권), 관리 운영 체계에 대한 명확한 연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도시농업 헌장·도시농업조례 제정

도시생태농업 연구 활동은 서울과 부천, 고양 등 다른 지자체의 도시생태농업 현황 탐방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또, 황구지천 주변을 비롯해 수원 지역 도시생태농업 후보지와 도심 내 생태농업 시범사업 대상지에 대한 현장답사도 진행된다. 특히 국내 기초의회 가운데선 최초로 도시농업(시민농업) 헌장 제정이 추진된다.

또, 10월을 전후해 중간보고회는 물론, 주민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공청회도 검토되고 있다. 박장원 의원은 “공청회뿐만 아니라 도시생태농업 정착 등 전반을 다루는 대토론회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 용역의 결과로 수원시 도시농업조례(가칭) 제정도 검토된다. 이 조례는 서울시 등 타 지자체의 도시생태농업 현황과의 비교 검토를 거쳐 수원 지역만의 차별화된 내용을 담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수원시 농업기술센터의 ‘도시농업 기본구상’의 과업 지시안 작성에도 나서, 수원시의 도시생태농업의 마스터플랜 수립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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