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핵검진 학생들 방사선 과다"

> 정미경 의원 “14만명 1년 허용치의 3배 노출”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박장희&nbsp;기자
- 발행: 2009-10-07T14:10:23+09:00 · 수정: 2009.10.07 22:12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9545
- 인용 표기: 수원일보, “"결핵검진 학생들 방사선 과다"”, 2009-10-07,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39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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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미경 의원)

지난 2007년 학생들을 상대로 한 결핵 검진과정에서 금지된 간접촬영용 엑스선장치가 사용돼 학생 14만명이 1년 허용치의 3배 가까운 방사선에 노출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미경 의원(한나라당 수원 권선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제출한 ‘주요 법정 전염병 방역․관리실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검진 대상자 25만4224명 중 55.8%에 해당하는 14만1963명이 방사선에 과다 노출됐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5만121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울산과 경남이 2만1428명, 대전과 충남이 1만9548명, 대구와 경북이 1만9135명, 충북 1만8674명, 부산 1만1960명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대한결핵협회 경기지부 등 6개 지부가 2007년 1월부터 4월까지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하면서 70㎜ 이동형 간접촬영용 엑스선 장치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가 된 장비의 평균 방사선 피폭량은 293mrem로 세계원자력기구가 일반인에게 권장하는 1년간 방사선 피폭량 100mrem에 비해 3배가량 높은 수치다.

지난 2005년 식약청은 해당 장비의 사용 중지를 권고했고, 복지부에서도 2007년부터 해당 장비사용을 금지한 상태였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결핵협회는 2008년 해당 장치를 모두 디지털 엑스선 촬영 장치로 교체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예산부족을 이유로 이를 판독할 모니터 11대의 구매 예산을 2009년도분에 편성해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미경 의원은 “학생 14만명이 방사선에 과다 노출된 것은 국민건강을 책임질 보건당국에서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 의원은 “결핵검진을 위한 촬영장비는 무엇보다 안전성과 선명한 화질이 우선시돼야 하는데, 예산부족을 이유로 디지털 엑스선 촬영 장비를 먼저 구입하고 모니터를 나중에 사는 것은 잘못된 정책 방향”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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