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구역 통합지 선정] 수원 "환영"  도 "주민투표"

> 통합논의 급물살… '부정적' 화성·오산도 공론화될 듯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박장희&nbsp;기자
- 발행: 2009-11-10T16:07:10+09:00 · 수정: 2009.12.24 16:2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1428
- 인용 표기: 수원일보, “[행정구역 통합지 선정] 수원 "환영"  도 "주민투표"”, 2009-11-10,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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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오산이 10일 행정구역 통합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해당 지자체와 기초의회, 지역에서 통합을 위한 준비와 논의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행정구역 통합 찬반을 놓고 각 지자체와 기초의회별로 입장이 분분했으나, 행정안전부의 통합 대상지 선정으로 통합 논의가 수면 위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 수원 “통합 준비 계획 수립, 화성·오산시의회와 다시 논의”**

수원·화성·오산이 통합 대상지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10일 수원시는 비교적 차분한 반응과 함께 통합에 대한 준비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서 수원시장도 행안부의 통합 일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의 한 관계자는 “행안부의 여론 조사 결과 대상지로 선정됐으니, 이를 위한 준비 작업을 세울 것으로 본다”며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해 별도의 테스크포스(T/F)팀 구성도 예상할 수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상기 수원시 총무과장은 “통합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대응 계획을 수립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과장은 그러나 아직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한 테스크포스팀에 대한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수원시의회도 통합 대상지 선정에 대해 전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시민 의견 수렴, 화성과 오산시의회와의 협의 등 보다 적극적으로 통합 논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염상훈 시의회 총무개발위원장은 “여론 조사 결과 찬성 의견이 60%가 넘은 것은 그만큼 통합을 바라는 시민들이 많다는 것”이라며 “이젠 적극적으로 통합을 위해 나설 것이며 (통합에 대해) 낙관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염 위원장은 지난 9월에 무산됐던 화성시·오산시의회와의 협의를 다시 추진하는 한편, 시민 여론 수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화성·오산시에서도 공론화 전망**

그동안 통합에 부정적이었던 화성과 오산에서도 이번 행정구역 통합 대상지 선정 발표로 통합에 대한 논의가 공론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월 22일 화성시도 행정구역 통합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요지로 5분 발언에 나섰던 유효근 화성시의회 의원(한나라당, 병점·동탄 등)은 통합에 찬성하는 지역 여론이 이번 조사 결과 드러났다며 통합 논의를 강조했다.

유효근 의원은 “여론이 그렇게 나왔다면 화성시나 의회가 대안을 제출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시민의 목소리대로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당초 화성-오산 통합에 무게를 뒀던 오산시는 10일 행안부 발표 내용을 검토해 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산시의회는 11일 의원 간담회를 갖고 의회 차원의 의견 조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화성시와 오산시, 해당 기초의회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보이며 통합은 국민투표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이다.

**● 경기도 “반드시 주민투표로 결정돼야”**

10일 경기도는 성명을 내고 행정구역 통합은 반드시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문수 지사는 “시군 통합은 오랜 역사와 문화가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존폐가 달려있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폭넓은 주민의견 수렴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방자치의 주체이면서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해당 지역의 주민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통합시의 명칭과 청사소재지, 예산 재배분 등의 과정에서 갈등을 방지하고 지역의 화합과 안정을 위해 반드시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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