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신청사 전경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김세일)는 재한외국인과 방문객들에게 보다 나은 출입국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축한 단독청사로 이전하고 오는 30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신축한 단독청사는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이다. 청사 내에는 각종 민원실 이외에 결혼이민자 등이 이용하게 될 외국인사랑방,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 민원인을 위한 확 트인 대기실 등 다양한 공간이 제공된다.

수원출입국사무소는 경기도 남부지역 12개 시·군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체류 외국인 수는 신설 당시 5만4467명에서 2009년 10월 말 현재 10만7290명으로 2배 크기로 늘어나면서 하루 평균 1000명 안팎의 민원인이 방문하고 있다.

김세일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장은 “현재의 청사가 임대건물로 너무 좁아 민원인들의 불편이 많았다”며 “새청사로 이전하게 되면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나은 출입국행정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거리에 거주하는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이동출입국사무소는 장소를 변경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화성시의 이동출입국사무소는 매월 첫째·셋째 수요일에 향남읍사무소 내 복지회관에서, 이천시에서의 이동출입국사무소는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에 이천시청 1층 민원카운터를 방문하면 된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