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신도시 "통합찬성" 와글와글

> 동탄등 온·오프라인 모임 잇따라 찬반 투표
> 화성시 일방적 반대에 주민들 불만 제기나서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안종현&nbsp;기자
- 발행: 2009-11-19T17:32:59+09:00 · 수정: 2009.12.24 16:16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25
- 인용 표기: 수원일보, “화성 신도시 "통합찬성" 와글와글”, 2009-11-19,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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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19일 화성시 기안동 한 육교에 수원,화성,오산 통합시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상당수 주민들은 의견 수렴 과정도 없이 '통합반대'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화성시 곳곳에 걸린 것을 두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행정통합과 관련해 화성시가 결사 반대 입장을 견지하는 가운데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통합에 찬성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구 7만5000여명의 동탄신도시뿐 아니라 봉담, 향남 등 신도시 주민들은 각종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그동안 화성시에 불만족했던 문제들을 제기하면서 의견을 모아가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동탄신도시 주민들이 모여 만든 대형 인터넷 카페 ‘동탄신도시에 내집마련(회원 4만1719명)’은 수원·화성·오산 통합시에 관한 찬반 투표를 벌이고 있다. 이 투표의 진행사항을 살펴보면 17일까지 총 685명이 참여해 635명(92%)이 찬성했고, 50명(7%)이 반대할 정도로 찬성의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들은 게시물이나 댓글 등을 통해 통합시라는 중대한 문제에 있어 화성시가 일방적으로 반대 의견을 발표한 것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시에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이디 울아가사랑은 “관공서가 통합반대로 현수막이나 설문조사 등으로 분위기 몰아가다보니 잘 모르는 사람들은 ‘반대해야 하는가 보다’ 하다가 주민투표에서 반대표를 낼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서동탄역 명칭 문제 등 중요 사안에서는 보지도 못했던 단체들이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현수막을 설치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고 댓글을 달았다.

실제로 화성시 곳곳에는 일반적인 보도매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단체들의 ‘통합반대’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인터넷 카페에서 사단법인 전환을 앞두고 있는 ‘동탄신도시입주자연합회’도 찬반투표를 23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연합회는 온라인 투표를 병행하면서 각 동대표들이 모여 추후 일정을 의논하는 회의도 계획 중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기흥·동탄 나들목 명칭 문제나 병점복합타운에 설치될 계획인 동부출장소의 위치 문제 등 화성시가 생활수준이 높은 동부권에 비해 서부권에 지나치게 치중하면서 회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지금의 화성시보다 힘있는 지자체를 원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봉담, 향남 등 화성시 다른 신도시 아파트 연합회도 동탄 주민들의 투표과정을 전하면서 자신들도 의견을 모아 시에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통합 대상 지자체가 찬성하면 통합을 결정하고, 찬성하지 않으면 주민투표로 통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어서 상당수의 인구 비중을 차지하고 투표율도 높은 신도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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