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집행 전에 공사… 허위 지출결의서까지”

> [행감-문화복지위] 문화원 비상식 운영 지적… 市 관리감독 허술도 따져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박장희·이은채 기자
- 발행: 2009-11-25T16:06:51+09:00 · 수정: 2009.11.25 22:2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31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예산집행 전에 공사… 허위 지출결의서까지””, 2009-11-25,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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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원(원장 유병헌)이 허위로 지출 결의서를 작성에 시에 제출하는가 하면 예산을 집행되기도 전에 귀빈실(VIP) 공사를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문화원에 대한 시의 관리감독이 허술하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25일 오전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의 수원문화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준일 의원은 지난해 원장실을 귀빈실로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집행부로부터 보조받을 예산을 집행하기 전에 공사에 들어갔다며 문화원을 강하게 질타했다.

문 의원은 “수원문화원이 시민회관에 입주해 회관을 위탁 운영하는 과정에서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예산이 집행되기도 전에 공사에 들어가도 되는 건가”라며 “게다가 귀빈실을 원장실 용도로까지 사용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유병헌 원장은 “귀빈실 공사 비용으로 총 33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았고, 수령 전에 (공사를) 시작했다”며 이를 시인했다.

특히 수원문화원이 추진하는 사업 과정에서 허위로 작성한 지출결의서가 문제가 됐다.

문준일 의원은 “2004년 마을지(마을 잡지) 발간 과정에서 3000만원의 예산 집행에 대한 지출 결의서가 허위로 작성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떻게 시민의 혈세로 지원받는 기관이 이런 식으로 (지출결의서를) 작성할 수 있는지 어이가 없다”라며 허위기록에 대해 날카롭게 몰아부쳤다.

박희정 수원문화원 사무국장은 “잡지 발간 과정에서 필자의 원고가 제때 들어오지 않는 등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 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오후에 진행됐던 문화관광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준일 의원은 수원문화원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부분과 관련해, 관리 감독 부실 책임을 따졌다.

문준일 의원은 “1년에 2억7000만원이란 운영비가 시 예산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시설 개보수에만도 1억원이란 혈세가 들어갔다”며 “이런 일이 없도록 문화관광과가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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