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공직자, 관용車 개인용으로?

> 사용일지 무시한채 운행 '의혹'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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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오창균&nbsp;기자
- 발행: 2009-11-25T16:27:13+09:00 · 수정: 2009.11.25 22:18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35
- 인용 표기: 수원일보, “고위공직자, 관용車 개인용으로?”, 2009-11-25,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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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 시장, 부시장, 국장 등 고위급 공직자들은 차량 사용 일지에 기록을 하지 않고 관용차량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이들 고위 공직자들과 가족들이 개인적으로 관용차량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윤경선 의원은 25일 수원시 경제통상국 회계과 행정감사에서 관용차량 운행 일지를 검토한 결과, 시 고위 공직자들의 경우 분명히 관용차량을 사용하고 있지만 일지에는 사용 내역이 거의 기록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반면 일반 공무원들은 사용자와 목적지, 경유지 등 사용 내역을 분명히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관용차량 운행 일지를 살펴보니 사용자 기록은 없는데 고위급 공직자들이 사용하는 중형급 관용차량은 아무렇지 않게 운행되고 있다”며 “차량은 운행되지만 사용자 이름, 소속, 경유지 등이 기록돼 있지 않아 관용으로 사용했는지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했는지 전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윤 의원은 “실제로 시 고위 공무원의 가족이 관용차량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민원도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관용차가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운행일지 사용에 대한 보완책을 강구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훈성 회계과장은 “앞으로는 의원님이 지적하신대로 공무원들에게 교육을 시키고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올해 초부터 환경운동과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홀짝제에서도 고위급 공직자들의 관용차량 독점 사례가 눈에 띈다”며 “아랫사람들은 잘하고 있으니 위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형복 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 스스로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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