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저한 자료 준비로 '송곳 감사'

> [행감★스타] 문화복지위 문준일 의원
> 수원문화원 운영 문제 낱낱이 들춰내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박장희&nbsp;기자
- 발행: 2009-11-25T17:16:09+09:00 · 수정: 2009.11.25 22:09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45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철저한 자료 준비로 '송곳 감사'”, 2009-11-25,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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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수북히 쌓인 자료를 무기삼아’ 25일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의 문화체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준일 의원이 문화원과 관련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 ⓒ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25일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현장에서 문준일 의원(한나라당, 권선12동, 곡선동)의 책상엔 다른 의원의 3~4배 많은 자료가 수북하게 쌓여있었다.

문 의원은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날 수원문화원(원장 유병헌) 운영 과정에서의 문제를 낱낱이 파 헤쳤다.

이날 감사에서 수원시민회관에 입주해 회관을 위탁 운영하는 수원문화원이 예산을 집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에 들어갈 수 없음에도 귀빈실 공사를 시작한 부분이 드러나 문화원장이 이를 시인하고 사과하기까지 했다.

또, 2004년 마을지(동네 소개 잡지)를 발간하는 과정에서 지출하지도 않은 예산에 대한 허위 지출결의서를 제출한 사실에 대해서도 문화원 실무자가 사과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더불어 수원문화원의 관리와 감독은 물론, 감사권까지 갖고 있는 문화관광과와 문화체육국 관계자 역시 문 의원의 따가운 질타를 듣고 시정하겠다고 답변할 정도였다.

문 의원은 “수원문화원이 회관 운영비를 1년에 2억7000만원을 지원받는데다, 무대와 음향, 조명 설비 등 개보수 비용만도 1억원이 넘게 들어갔다”며 “이런데도 수원문화원은 회관이 낡았다며 적자 타령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게다가 “리모델링한 귀빈실을 문화원 원장실로 사용하고 허위로 지출결의서를 만들어 꾸미는 등 문제점이 한 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의원의 지적이 이어지자 수원시 문화체육국은 내년도에 수원 시민회관의 기능 전환 등 활용 방안에 대해 재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문준일 의원은 “시민의 혈세를 받아 운영되는 수원 문화원이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한 만큼, 집행부의 담당 부서도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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