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가로수로 살기 '정말 힘들다'

> [행감-경제환경위]해수 독극물에 죽어가는 나무 수수방관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오창균&nbsp;기자
- 발행: 2009-11-29T16:29:43+09:00 · 수정: 2009.11.29 22:01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2518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수원시 가로수로 살기 '정말 힘들다'”, 2009-11-29,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2518

---

은행나무 등 가로수로 인해 발생하는 민원을 수원시는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호 의원은 27일 수원시 환경국 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 내 가로수 중 은행나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떨어진 열매 혹은 시민들이 밟아 터진 경우는 어떻게 처리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임양순 녹지과장은 “치우거나 닦을 만한 장소도 없고, 냄새도 나지만 현재로써는 제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열매 또한 수거를 하고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심 의원은 “수거를 하지 않아 냄새 나는 문제 때문에 민원 받은 적 없는지, 현재 여러 지역에서 민원을 많이 받았는데. 은행나무열매 처리 비용이 많이 든다 하면 그냥 방치할 것인지”에 대해 재차 질의 했다.

임 과장은 “민원을 받고 현장을 나가봐도 조치를 취하기는 힘든게 사실”이라며 “아무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심 의원은 “열매 문제 뿐 아닌 가로수가 상가의 입구를 가로막거나 가지가 간판을 가리는 경우가 있어 민원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며 “심지어는 바닷물이나 독극물을 사용해 상가를 가로막는 가로수를 죽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최초 가로수의 식재가 효율적이지 않다”고 질책했다.

임 과장은 “횟집 등에서 해수로 인해 가로수가 죽은 경우는 있는데 독극물을 이용해 가로수가 죽은 사실을 파악하기는 힘들다”며 “또 상가 간판이나 가로등을 가로수가 가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 베어 달라 혹은 옮겨 달라는 민원이 있는데 사실상 이를 수용하기는 힘들고 되는대로 전지를 치면서 민원을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의 질의가 끝나자 플라타나스 등 가로수가 오래되면서 뿌리가 보도블럭 위로까지 올라오는 등 여러 피해가 있는데 이에 따른 대처방안이 있는지에 대해 김명욱 의원이 질의했다.

하지만 임 과장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뿌리를 잘라도 소용이 없고, 특별한 방법은 없다”며 “당초 심기 전 수종선택을 잘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대영 의원도 거들었다. 이 의원은 “가로수라는 것이 사실 경관이나 환경용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뿌리를 절단하거나 관리하는 예산도 상당히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종을 고를 때 용역 쓰든지 계획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민원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예산에 맞춰 가로수를 효율적인 수종으로 바꿀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임 과장은 “차후에는 수종을 갱신할 때 최대한 시민들과 의원들의 의견을 감안해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매체: 윤리강령·열린보도원칙·AI 활용 준칙 공개(https://www.suwonilbo.kr/policy.html) · 취재편집국 기자 프로필(https://www.suwonilbo.kr/reporter.html)
최신 기사: https://www.suwonilbo.kr/rss.xml · 사이트 안내: https://www.suwonilbo.kr/llms.txt · 이 기사 JSON: https://www.suwonilbo.kr/api/article?id=42518
모든 기사 URL은 `?format=md` 를 붙이면 이 마크다운 형식으로 제공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