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서 시장 “수원 경전철 사업, 시기상조”

> 11일 수원시의회 시정질의에서 답변 --- 시 관계자 백지화 아니고 장기적 안목 재검토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박장희&nbsp;기자
- 발행: 2009-12-11T12:12:34+09:00 · 수정: 2009.12.11 13:09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52
- 인용 표기: 수원일보, “김용서 시장 “수원 경전철 사업, 시기상조””, 2009-12-11,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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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서 수원시장이 11일 오전 수원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수원 경전철 사업과 관련 “아직 사업을 추진해야 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답변해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시정질문 직후, 시 도시철도과 관계자는 김 시장의 답변이 사업 백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을 검토해 계속 추진할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날 질문에 나선 강장봉(도시건설위), 김명욱(경제환경위) 의원은 현재 기본계획 용역 수립 중인 수원 경전철 사업에 대해 재원 마련과 환경 문제, 도심의 교통 체증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답변에 나선 김용서 시장은 “현재 도시철도 기본계획 용역이 진행 중”이라며 “경전철 사업은 장기적으로 시간을 갖고 신중히 논의되고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경전철은 시의회와 시민과 논의하면서 미래에 해야 할 사업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보충질문에서 강장봉 의원이 경전철 사업 추진 여부와 관련해 김 시장의 의지를 확고하게 밝혀달라고 재차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솔직하게 말하면 (사업을 추진할) 의사가 없다”며 사실상 백지화를 의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또, 김 시장은 “1조가 넘는 예산을 부담하기엔, 수원시 입장에선 투자 시기가 이르다”며 행정구역 통합 논의 이후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추진해야 할 사안임을 강조했다.

김명욱 의원도 보충질문을 통해 “수원 경전철 사업에 대해 신중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와 관련 “용인, 의정부, 울산 등 경전철 사업을 하면서 재정난에 부딪친 것은 사실”이라며 “분명한 것은 수원시는 아직 해야 할 시기는 아니다”라고 거듭 밝혔다.

이후, 경전철 백지화를 시사하는 듯한 김 시장의 발언에 대해 시 도시철도과 관계자는 경전철 백지화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봉희 도시철도과장은 “김 시장의 답변이 백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미래를 보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취지로 봐야 한다”며 “이 사업은 서둘러 추진하기 보단 시민과 시의회 등 수원 전체의 공감대를 형성해 가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 1월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 용역이 발주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계획과 연계할 부분이 있는지 살피는 동시에, 경전철 사업 추진에 들어갈 재정 부담 부분 등 장기적이고도 심도있는 검토와 논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정질문 답변이 끝난 직후 김용서 시장은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적격 심사 결과가 있어 타당성이 있는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 것”이라며 “현재 수원시 상황에서 경전철 사업을 추진하기엔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6개월 정도 남은 민선 4기의 수원시가 무리하게 추진하기 보단 차기 시장 체제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해야 할 문제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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