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산 생태통로 반드시 건설돼야"

> 시의회 광교산 특위 활동 종료
> 2년간 생태 복원 필요성 공론화등 성과
> 도공 비협조 용역조차 착수못해 아쉬움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박장희&nbsp;기자
- 발행: 2009-12-14T17:35:46+09:00 · 수정: 2009.12.14 22:18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3411
- 인용 표기: 수원일보, “"광교산 생태통로 반드시 건설돼야"”, 2009-12-14,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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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수원시의회 광교산 특위는 14일 오후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13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 활동 내용에 대한 보고서 작성의 건을 채택, 2년간의 활동을 종료했다.)

수원시의회 광교산 보전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홍종수·이하 광교산 특위)는 14일 13차 회의를 열어 특위 보고서 작성의 건 등을 의결하고 2년 동안의 활동을 마쳤다.

2007년 구성된 광교산 특위는 광교산 경관을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아 온 폐송전탑 철거를 비롯해 등산로 정비, 친환경 유기농 단지 조성 등 성과를 거뒀다.

또 영동고속도로로 단절된 광교산 생태통로 복원의 필요성을 공론화해 지역 현안으로 떠오르게 했으나, 도로공사 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조사 용역조차 착수하지 못한 한계를 보였다.

**● “생태통로는 지역 숙원사업”**

이날 13차 회의에서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광교산 생태통로 건설은 지역의 숙원 사업임을 강조하며, 특위 활동은 종료됐으나 차기 시의회에서 계속 다뤄야 할 사안임을 역설했다.

김명욱 특위 간사는 “도로공사와 협의 과정에서 용역 추진 단계부터 이견이 있지만, 차기 시의회에서도 주민의 여망을 담아 생태통로는 물론 친환경 유기농 마을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근 의원(영화, 연무동)도 “생태통로는 특위 활동이 종료되더라도 주민 여론을 봐서라도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다음 시의회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생태통로 건설은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도공도 건설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서 수원시 예산만으로 생태통로 건설이 가능한가에 대한 이종후 의원(송죽, 조원1,2동)의 의견에 대해 김명욱 간사는 “수원시가 150억원 예산 확보를 위한 단계적 계획 등이 필요하지만, 사실상 시 독자적으로 하기엔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 폐송전탑 철거 등 성과, 생태통로는 도공 ‘소극적’ **

2007년 3월 3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수원시의회 광교산 특위는 등산로 정비구간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시작으로 생태통로와 등산로 복원을 위한 서명운동, 흙나르기 운동 등 광교산 보전과 생태 복원 활동을 펼쳤다.

올해 3월까지 광교산에 흉물로 지적돼 온 폐송전탑 10개를 모두 철거했으며, 광교산 친환경 유기농 체험마을 조성도 추진했다.

그해 10월부터 도로공사 측과 영동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단절된 광교산 생태축 복원을 위해 생태통로(Eco-Bridge) 건설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7월 도공 측이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라 생태통로 건설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실현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지난 9월 도공은 생태통로가 불필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확인하는 등 소극적인 태도로 용역조차 착수되지 못했다.

홍종수 특위 위원장은 “생태통로 실현을 이끌어내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광교산 보전과 생태통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알린 점 등은 성과로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홍 위원장은 “생태축 단절 구간 복원은 물론 등산객 증가로 인한 광교산 훼손 방지 등을 위해 생태통로 사업은 시기와 방법을 떠나 시의회가 지속적으로 나서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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