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金시장 "주민뜻 존중" 통합에 무게

> 수원-화성-오산 자율통합 견해 피력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정하&nbsp;기자
- 발행: 2009-12-17T16:33:24+09:00 · 수정: 2009.12.24 16:08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3646
- 인용 표기: 수원일보, “金시장 "주민뜻 존중" 통합에 무게”, 2009-12-17,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3646

---

‘이제서야 통합논의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17일 경기도여권민원실에서 열린 ‘희망 2010 나눔캠페인 이웃사랑 특별생방송’에 출연해 “지역 주민 전체의 이익과 발전을 위한 통합 돼야 한다”며 수원-화성-오산 행정구역 자율통합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원론적인 수준에서 “지방자치의 주체인 주민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지만, 사실상 통합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런 김 시장과 수원시의 통합에 대한 견해는 화성 봉담아파트연합회의 질문에 답한 회신문을 통해 잘 드러난다.

시는 회신문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행정구역 자율통합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오랫동안 행정적·문화적·경제적 일체감을 형성해온 수원·화성·오산시의 통합이야말로 가까운 미래에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좋은 기회라고 피력했다. 시는 혐오시설이나 재정의 수원 집중 등 화성시민들이 우려하는 상황이 없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오히려 이미 확보된 수원시의 문화·체육·복지·교통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로 흡수통합이 아닌 3개 시의 상호보완과 발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통합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반면 화성시는 통합쟁점으로 떠오른 사안을 놓고 수원시와 큰 견해차를 보였다. 봉담연합회가 똑같은 질문내용의 공문을 화성시와 시의회에도 보냈으나 시는 행정안전부에 통합을 재고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으로 견해를 대체했다. 화성시의 건의문에 따르면 3개 시를 통합하면 면적은 서울의 1.7배, 인구는 광주·대전·울산 광역시보다 많은 180만명, 재정 규모도 상당히 증가한다. 이는 최소한의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반영을 기초로 한 자치단체의 한계를 넘어선 행정의 비효율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화성시는 통합을 원치도 않을뿐더러 자생적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해 여건이 충분한 만큼 통합 논의 자체가 정부의 취지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영근 화성시장이 모 라디오 방송을 통해 “행정구역 자율통합은 원하지 않는 결혼을 강제로 시키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며 정색하기도 했다.

공통된 질문에 이런 상반된 견해를 보이자 봉담연합회 관계자는 “화성시는 정부의 통합 관련 여론조사 방법이 잘못됐고 충분한 논의와 공감대 형성 없이 진행됐다고 지적하면서도 정작 주민 여론수렴이나 통합에 대한 장·단점 설명 등도 하지 않았다”면서 “민원에 대한 회신도 성명서나 건의문으로 대체하는 등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논의를 펼쳐야 한다”고 성토했다.

---
매체: 윤리강령·열린보도원칙·AI 활용 준칙 공개(https://www.suwonilbo.kr/policy.html) · 취재편집국 기자 프로필(https://www.suwonilbo.kr/reporter.html)
최신 기사: https://www.suwonilbo.kr/rss.xml · 사이트 안내: https://www.suwonilbo.kr/llms.txt · 이 기사 JSON: https://www.suwonilbo.kr/api/article?id=43646
모든 기사 URL은 `?format=md` 를 붙이면 이 마크다운 형식으로 제공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