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전경

수원시가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표방하고 나섰다. 내년 1월 1일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엄익수)이 출범되는 것. 육성재단은 시설공단 소속이었던 청소년문화센터·청소년상담소·장안청소년 문화의집과, YWCA 위탁기관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른 효과로 청소년 정책 개발과 시설운영의 전문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또한 효율성이 높아져 청소년 기관을 늘리고 발전시키는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자주>

●청소년육성재단 출범식, 개관 10주년 행사 풍성

육성재단은 내달 5일 오후 2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1월 한 달 동안 육성재단 출범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청소년 행사가 펼쳐진다.

출범식에선 육성재단 출범선언과 함께 청소년헌장 낭독, 육성재단기 게양식, 현판식, 수원유스필 연주회 등이 1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엄익수 이사장은 “수원시의 모든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을 계발하고 복지와 보호 혜택을 누리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재단의 슬로건을 ‘함께 만드는 청소년 행복 세상’이라고 정했다”면서 “조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청소년들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 7일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설립및운영조례 제정으로 가시화 된 육성재단은, 수원시가 청소년 활동과 복지, 보호 등 청소년 육성 3대 정책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비영리 법인인 재단으로 설립했다.

따라서 재단은 1월1일부터 청소년 시설을 운영하게 되며, 수원시의 청소년 정책 개발과 자문, 네트워크 구축 등 청소년 육성 전반에 관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출범식과 청소년문화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1월 한달 간 청소년문화센터 일원에서는 청소년과 가족,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마련됐다.

내달 6일에는 ▲청소년 록밴드 경연대회 ▲페이스페인팅 ▲청소년 애니메이션 작품전시 등이 준비 돼있으며, 7일에는 ▲댄스경연대회 등, 8일에는 ▲청소년 가요제 ▲청소년 과학 동아리 작품전 등, 9일에는 ▲ 수원 유스필 신년 음악회  ▲청소년 가족 배드민턴 대회 등, 10일에는 ▲5:5 학교대상 농구대회  ▲청소년동아리 경연 결선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내달 26일에는 온누리아트홀에서 개관 10주년 동아리축제가 열릴 계획이다.

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 2000년 1월 26일 수원지역에 최초의 청소년수련관으로 건립됐으며, 전국 청소년수련관으로선 드물게 부지 55,661㎡, 건축규모 17,316㎡의 대규모 시설이다. 연수동, 공연장, 수영장, 체육관과 야외시설로 구성된 문화센터는 2005년 법무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지난 5월에는 최우수 청소년수련시설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 청소년문화센터 앞에서 청소년들이 방송영상아카데미 교육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