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8일 성명서를 내고 경기도시공사가  중대형 아파트 공급에 치중해 집 장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국민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 등 공공주택의 신규공급계획을 한 채도 세우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최근 광교신도시와 한강신도시에 분양된 아파트의 경우, 전체 6056세대 가운데 중소형 임대아파트는 9.4%(570세대)에 불과한 반면 중소형 아파트와 중대형 분양아파트 비중은 각각 71.2%와 19.4%에 달한다.

경실련은 “경기도시공사가 광교 A-13, A-15 블록에 중대형 아파트 1173세대를 분양한다”며 “평당 분양가는 1240만~1260만 원대로 수익성 있는 분양아파트에 치중한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지적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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