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지사·수원시장 '환상 커플'은?

> 각당 러닝메이트 구도가 공천 좌우
> "지방선거 승부처'수원'표심잡아라"
> 유력후보간 '짝짓기' 물밑작업 치열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정하&nbsp;기자
- 발행: 2010-01-25T14:45:36+09:00 · 수정: 2010.02.07 22:06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5415
- 인용 표기: 수원일보, “경기지사·수원시장 '환상 커플'은?”, 2010-01-25,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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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승 안겨줄 카드’ 누구냐? 당마다 수원시장 후보를 누구로 해야 할지 저울질이 한창이다. 특히 지역정가에서는 정당마다 경기도지사 공천을 누가 받는가에 따라 러닝메이트인 수원시장 공천도 달라지리라 추측했다. 따라서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러닝메이트 향방이 공천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6·2 지방선거에서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는 정치권 유력 인사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수원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지역 정치인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경기도 수부도시이자 정치 1번지, 인구 110만명의 대도시 수원에서 승기를 잡아야 하는 도지사 후보들이 러닝메이트로 선택받기 위한 물밑작업이 치열하다.

한나라당은 출마를 선언한 유력인사는 아직 없는 상태지만, 유력 후보군에 눈도장을 찍기 위한 물밑작업은 이미 진행 중이다. 한나라당은 김문수 현 경기지사의 재선 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김 지사가 도교육감과 함께 수원시장 후보도 러닝메이트로 요구할 가능성이 큰 만큼 김 지사에게 줄을 댄 지역 인사들이 상당하다.

최근 들어 김 지사와 가까워진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 입지 굳히기에 들어간 이윤희 삼호아트센터 이사장, 도청 고위공무원인 심재인 자치행정국장 등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최대 관건은 수원·화성·오산 행정통합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통합은 곧 경기도청의 축소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서는 껄끄러운 문제다. 그런 점에서 수원시장으로 나서는 후보가 행정통합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에 따라 러닝메이트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김 지사가 재선에 나서지 않으면 남경필, 김영선, 정병국 의원 등이 유력 후보로 예상된다. 이들이 된다면 신예보다는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진 러닝메이트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정가에서는 4선의 남경필 의원이 공천을 받는다면 최측근으로 알려진 최규진 전 도의원의 수원시장 공천 가능성도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정가에 밝은 한 여권인사는 “러닝메이트가 성사되려면 당선 안전권과 상호보완이 충족되어야 한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보면 젊고 신선하면서도 구태 정치적 이미지가 없는 지역 명망가를 러닝메이트로 세워야 야당의 바람을 잠 재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과는 달리 야권 경기지사 후보군의 출마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를 비롯해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이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고, 이종걸 민주당(안양) 3선 의원도 이번 주 중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진보신당은 아직 수원시장 후보를 낼지 미지수지만, 민주당은 눈에 드러난 후보군만 4명에 달해 이들의 정치적 행보가 주목된다.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군은 영통 출신의 김진표 최고위원이 경기지사 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 수원권 정치인사의 선거 압승을 기대하고 있다.

김 의원이 러닝메이트로 염태영 도당 부대변인과 이기우 전 국회의원, 이대의 팔달구당협위원장 등 수원에서 이름을 알린 정치인들이 물망이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당내 비주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이종걸 의원이 도지사 후보가 된다면 중앙당과 도당 지지기반이 튼실한 것으로 알려진 신장용 도당 부위원장이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범야권에서 제기되는 반 한나라당 후보 단일화 논의가 결실을 맺어 경기도지사와 수원시장 단일후보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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