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곽 드러난 수원시장 후보군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정하&nbsp;기자
- 발행: 2010-02-03T18:22:33+09:00 · 수정: 2010.02.04 12:56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5999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윤곽 드러난 수원시장 후보군”, 2010-02-03,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5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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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부터 6·2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수원시장 후보군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수원시장 후보 공천을 경선으로 할지 전략공천으로 할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고, 민주당은 4파전에서 3파전으로 후보군이 압축되며 경선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 **한나라당, ‘필승카드’ 고심

전략공천-경선 이견… 김용서·이윤희등 10여명 거론**

김용서 수원시장이 3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3선 도전 의지를 피력하며 공천경쟁에 불을 당겼다. 김 시장이 또다시 공천을 받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인지도와 지역정서를 고려해 김 시장이라는 '안정'을 택할지, 개혁과 쇄신을 위한 '모험'을 선택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김용서 카드’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따라 당 입지도 달라질 수 있다”면서 “당 쇄신차원에서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필승카드’가 될지 ‘필패카드’가 될지 가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수원시장 공천을 경선으로 하느냐, 전략공천으로 하느냐를 두고도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시장 출마를 점치는 후보군 사이에서도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다른 후보군에 비해 인지도가 높은 후보들은 경선을, 정치 신인들은 참신성과 본선 경쟁력 우위를 주장하며 전략 공천에 무게를 두고 있어 중앙당의 결정에 신경을 곧 두 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은 현재 세종시 수정안 처리문제와 당내 계파 갈등 등으로 장안·영통 당협위원장 인선 작업이 늦어지고 있어, 추후 수원지역 조직정비가 완료되면 10명에 달하는 후보군이 절반가량은 압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 김용서 수원시장과 이윤희 삼호아트센터 이사장, 권두현 새마을중앙회 사무총장, 신현태 전 국회의원, 최규진 전 도의원, 심재인 현 경기도 자치국장, 김종해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 **민주당, ‘3파전’으로 압축

염태영-신장용-이대의 경선 가닥… 참여당 변수도**

민주당은 수원시장 후보군이 3파전으로 좁혀졌다. 이기우 민주당 부대변인이 당직을 유지함에 따라 사실상 지방선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출마를 저울질했던 염태영·신장용 부대변인과 팔달구당협위원장직을 사퇴한 이대의 지역경제포럼 대표가 공천경정을 벌일 것으로 보이며, 수원시장 공천은 경선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의 대표가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선언하는 데 이어, 오는 20일과 22일 신장용 부대변인과 염태영 부대변인이 각각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현재 인지도와 여론조사 분석 등등을 고려해 보면 1강 2중의 구조가 형성됐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민주당 경기도당 한 관계자는 “보수적 성향의 수원시민의 표심을 어떻게 공략하는가에 따라 후보의 경쟁력도 달라질 것”이라며 “무엇보다 당선이라는 승리의 깃발을 안겨줄 인물을 뽑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민참여당 임길현 후보의 출마도 변수다. 참여당의 지방선거 참여가 민주당의 표 분열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기에 제3의 인물 등장에 경계하는 눈치다. 아직은 참여당의 입지가 좁은데다 수원지역에서 활동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선거를 한 달여 앞둔 오는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열기가 민주당 승리의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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