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여성·가족 정책이 생활밀착형으로 개발된다. 

경기도 산하 여성비전센터(소장 오현숙)는 여성·가족정책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새로운 접근 방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이를 위한 첫 시도로 5일‘가족정책과 여성정책의 일상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여성비전센터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는 ▲가족을 둘러싼 사회적 요구와 시대변화에 대한 사회적요구 진단 ▲가족·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 드러내기 ▲선정된 주제를 여성·가족정책 분석틀로 생각해보기 ▲가족과 여성정책의 당면과제 및 가치발굴 등 발전방안 모색 등 4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워크숍에서는 가족을 둘러싼 시대적 요구변화를 살펴보고 가족의 가치증진과 지원을 위해 수요자의 요구에 기초한 일상생활프로그램 개발과 활용, 현장에서 리더들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현숙 소장은 “이번 개발은 가족과 여성이 당면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간 가족·여성분야로 각각 발전해온 정책의 경계를 넘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워크숍은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의 경계선 허물기에 대한 통섭의 정책을 위한 시작이자, 일상생활에 대한 미시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특별하고 기대감이 크다” 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이번 가족관계 워크숍에 이어 3월에는 여성관련 정책 측면에서의 일상프로그램을 주제로 2차 리더양성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워크숍 결과는 센터 내 가족과 여성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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