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옛길, 문화관광자원으로”

> 김충영 수원시 건설교통국장, 도시계획학 박사학위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박장희 기자
- 발행: 2010-02-08T16:12:17+09:00 · 수정: 2010.02.08 21:39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6201
- 인용 표기: 수원일보, ““화성 옛길, 문화관광자원으로””, 2010-02-08,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6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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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충영 수원시 건설교통국장은 “화성의 옛 모습 보전과 21세기 문화관광자원으로 만드는 방안을 고민한 것이 수원화성 내 ‘옛길’을 주제로 박사 학위 논문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화성의 옛길은 수원화성의 복원에 있어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훌륭한 교량 역할은 물론 역사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김충영 수원시 건설교통국장이 화성 옛길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김충영 국장은 오는 23일 경원대학교에서 ‘수원 화성 옛길의 변화 특성 분석 및 보전방안 연구’라는 논문으로 도시계획학 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통과한 그의 논문은 수원화성의 옛길 형성 과정과 고유의 의미, 옛길의 현황과 변천 과정, 특성, 그리고 보전 방안을 분석했다.

그의 학위 논문은 현재 시설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화성 복원에 ‘옛길’ 보전이라는 개념을 더했다.

즉, 문화재 복원뿐만 아니라, 옛길을 중심으로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수원화성의 정체성을 찾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특히 1911년 수원 지적도를 근거로 일제 강점기와 해방기, 경제 부흥기와 세계문화유산 등록 시점 등을 거치면서 수원화성 내 옛길의 변천 과정을 통해 옛길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함께 복원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그의 논문에 따르면 수원화성 내 옛길 206개 노선 중 59%에 해당하는 154개 노선이 변형이나 단절, 또는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충영 국장은 서구의 문화유산 보전은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보전하면서 동시에 현재와의 소통을 통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게 재생했다고 지적한다.

그는 “2~3시간 동안 시설물만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이 아니라, 옛길을 통해 오랜 시간동안 머물며 수원화성의 역사와 정체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8년 박사 학위 논문 작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고시원을 따로 얻어 논문에 매달리기도 했다는 김충영 국장은 일선 현장 공무원 시절부터 수원과 수원화성의 변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기록하는 등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충영 국장은 “어떻게 하면 수원화성의 옛 모습을 보전하고 21세기 문화관광자원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 것이 논문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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