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청사 '정치1번가'로 떴다

> 시장출마자 선거사무실 주변 건물에 속속 열어
> 지역중심 위치 '상징성'에 유동인구 많아 선호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정하&nbsp;기자
- 발행: 2010-02-10T11:13:38+09:00 · 수정: 2010.02.10 21:34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6324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수원시청사 '정치1번가'로 떴다”, 2010-02-10,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6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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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 출마 예정후보군들이 선거의 전초기지로 삼을 선거사무실을 ‘수원’을 대표할 상징성 있는 시청사 주변이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1번국도 변에 속속 개소하고 있다. 이중화 전 수원시 구청장은 시청에서 불과 20m 떨어진 홈플러스 동수원지점 뒤편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지난 8일 출마 선언. ‘시청’이라는 상징성을 염두에 둔 전략적 선택이 이뤄지고 있다.

권인택 전 구청장도 인계동 씨네파크 6층에 선거사무실을 얻고 11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권 전 구청장은 회견을 통해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그동안 품어온 큰 뜻을 펼치고자 시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힐 예정이다. 권 전 구청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 행정과 금융의 중심지인 밀레니엄길 중심에 대형 현수막을 내걸 계획이다.

신장용 민주당 부대변인도 시청사거리 중부일보사 맞은편 건물 2층에 선거사무실을 낸다. 정치신인인 신 부대변인은 수원지역에서 민주당 내 출마 후보군에 비해 이름과 얼굴이 덜 알려진 만큼 유동인구가 많고, 눈에 잘 띄는 곳을 물색했다고 밝혔다. 신 부변인은 “19일 예비후보자 등록 이후 대형 현수막이 걸리면 신장용이라는 사람에 대한 궁금증과 어떤 공약을 낼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부대변인 선거사무실과 대각선에 있는 한독건설 빌딩에는 이윤희 삼호아트센터 이사장이 선거사무실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목이 좋아 지방선거 때마다 ‘명당’으로 불리며 출마자들의 선거사무실로도 활용된 한독빌딩은 현재 빈 사무실이 있지만, 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태영 민주당 부대변인도 1번국도 변에 선거사무실을 낸다. 현재 몇 군데를 물색해 놓고 홍보 효과와 선거 때 동선 등을 고려해 최적지를 선택할 예정이다. 염 부대변인은 “경선 등을 한 번도 고려해 보지 않았다”며 공천에 대한 확신을 피력하고 있다.

최규진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장(전 도의원)은 우만동 1번국도 변에 선거사무실을 물색 중이며, 11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시장 후보만 10여명에 달한다. 후보 선정 방식을 일반 경선이나 국민참여형 경선으로 해야 한다. 당원의 의견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최적의 방식”이라고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김종해 아주대 겸임교수(전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도 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 인근에 사무실을 얻고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 교수는 오는 22일 오후 3시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대회의장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김용서 수원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 선거사무실로 썼던 인계사거리 건물에 선거사무실을 낼 것으로 전해졌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측근들에 따르면 구청장들의 잇따라 시장 출마 선언에 다소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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